• 마리화나 합법화 ‘로빈후드’ 대통령[15호]
    2013년 12월 말 현재, 지구상에서 마리화나를 합법적으로 소비할 수 있는 나라는 없다. 그렇다고 마리화나 흡연이 전세계적으로 ‘범죄’인 것은 아니다. 네덜란드·벨기에 등 서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20여 개국에서 의료적 필요에 따른 ...
    2014-01-05 18:30
  • 만델라 떠난 날 비코가 떠오르다[15호]
    “피고인은 왜 스스로 ‘흑인’이라 말하는가? 내가 보기에 ‘갈색’에 가까운데.” “판사님은 왜 스스로 ‘백인’이라 말씀하십니까? 제가 보기에 ‘핑크’에 가까운데.”(영화 <자유의 절규> 중에서) ‘투사’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
    2014-01-05 18:27
  • 유사 정치범의 징역 개척[15호]
    나는 이런저런 일들을 겪으면서 감옥이 난데없이 떨어진 지옥이 아니라는 걸 서서히 인식하게 됐다. 하나의 방이 아니라 체계로서의 감옥. 방은 정교하게 작동하는 기계장치의 일부에 불과하다. 이 코너의 제목은 ‘감옥의 몽상’이지만...
    2014-01-05 17:57
  • 정교분리 이후의 종교정치[15호]
    2013년 11월22일 열린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의 시국미사 이후 종교인들의 정치 참여를 둘러싸고 온 나라가 갑자기 떠들썩해졌다. ‘종북구현사제단’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김태흠...
    2014-01-05 17:44
  • ‘일베’는 소셜 맥거핀이다 (하)[15호]
    소셜 맥거핀이 본질적으로 이데올로기 문제라 하더라도 경험적 검증을 통해 해소되는 경우도 있다. 권력자의 음모와 조작에 의해 소셜 맥거핀이 유포됐을 때, 적대의 내러티브를 검증하는 것...
    2014-01-05 17:40
  • 나는 ‘가짜’ 아니야 얘들아~[15호]
    # 1 “엄마, 우리 학교에 진짜 선생님도 있고 가짜 선생님도 있는 것 알아?” 지난해 어느 날, 학교에서 돌아온 초등학교 2학년 큰딸 수아의 질문에 나는 할 말을 잃고 말았다. 9살 아이한테...
    2014-01-05 17:28
  • 목장갑과 고무장갑 마주한 봄, 봄[15호]
    서울 영등포의 한 강의실. 각양각색의 립스틱으로 입술을 곱게 물들인 여인들이 모였다. 긴 머리에 꽃을 달고, 리듬에 몸을 맡겼다. 그들은 평범한 직장인이다. 하지만 해가 떨어지면 댄서로...
    2014-01-05 17:24
  • 아뿔싸 5만원권 땡!땡![15호]
    ‘땡~ 땡~.’ 종소리가 거리에 울려퍼진다. 2013년에도 어김없이 구세군 자선냄비가 등장했다. 전국 76개 지역에서 350여 개의 냄비가 온정을 모으기 위해 설치됐다. 우리나라에서는 1928년 자...
    2014-01-05 17:17
  • 아주 오래전 써내려 온 나·들의 서사[15호]
    ‘안녕들 하십니까’ 일곱 글자 가운데 흘려 넘기기 십상인 글자가 ‘들’이다. 실제 일부 언론은 벌써부터 ‘안녕하십니까’라고 줄여 표기하고 있다. 그러나 이 문장에서 차지하는 ‘들’의 가치와...
    2014-01-05 17:10
  • 은폐된 진실 성찰한 주체 행동하는 양심[15호]
    2013년 12월10일 주현우(27·고려대 경영대)씨가 ‘안녕들 하십니까’라는 신호를 보내자 수많은 사람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안녕하지 못합니다’라고 응답하고 있다. 그들의 대자보 내용은 ...
    2014-01-0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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