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복·선글라스…박정희를 닮았네[13호]
    “다시는 이 나라에, 본인과 같은 불행한 군인이 없도록….” 1961년 5월, 선글라스를 즐겨 쓰던 어느 군인은 이렇게 말했다. 갓 1년을 넘긴 혁명의 열기를 군홧발로 무참히 짓밟은 이 ‘미래의 독재자’는 그때 겨우 마흔네 살이었다. 1...
    2013-11-04 19:26
  • 적색의 미래는 녹색이다[13호]
    2011년 11월10일, 부산 영도조선소 85호 크레인 아래로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이 내려왔다. 농성 309일 만이었다. 이날 한국 노동운동사에 길이 남을 그녀의 우렁우렁한 발걸음을 앞서 연...
    2013-11-04 18:12
  • 부안이 기대하는 밀양[13호]
    대구~부산 간 고속도로 밀양 나들목을 빠져나간 뒤부터 경남 밀양시 부북면 대항리의 평밭마을까지 찾아가는 길은 약 13km다. 밀양 시내도 거쳐간다. 밀양은 지금 ‘전쟁’ 중이다. 그러나 그 ...
    2013-11-04 18:05
  • 숲에서 도시로 인간으로[13호]
    인도 서벵골주의 주도 캘커타(현 콜카타)시의 헌장에는 이런 글귀가 있다. ‘도시는 문제가 아니라 해법이다.’ 도시 문제를 푸는 것은 지구 생태 문제를 푸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학자들이 머...
    2013-11-04 17:59
  • 녹색에 길을 묻다[13호]
    파괴, 재앙, 음모…. 2011년 3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관통하는 열쇳말이다. 인류의 환경 ‘파괴’가 쓰나미 ‘재앙’을 불러왔고, 이를 계기로 원자력을 둘러싼 ‘음모’가 낱낱이 파헤쳐...
    2013-11-04 17:51
  • 하씨 형제 다른 듯 같은 녹색[13호]
    유행가 가사처럼 한번쯤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을 상상해본다.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 님과 한백년 살고 싶어.” 굳이 님과 함께가 아니더라도 소음과 매연...
    2013-11-04 17:49
  • 밥 한번 먹자…DJ가 있는 음악밥집[13호]
    희망식당 ‘하루’는 밥집이다. 2012년 3월 조용하게 연 이 식당은 서울 지하철 상도역 부근 1호점을 시작으로 5호점(서울 지하철 상수역 부근 2호점·충북 청주 3호점·대전 4호점·대구 5호점)...
    2013-11-04 17:38
  • 허구연 몰라요 배트걸만 알아요[13호]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플레이오프(PO) 1차전(지난 10월16일) 전날, 이벤트 회사 팀장에게서 문자가 왔다. 이례적인 일이다. “드디어 내일입니다. 모두 일찍 출근해주세요.” ...
    2013-11-04 13:58
  • 노들야학 청솔반 열공하시라![13호]
    누군가는 내게 “야학을 설립하느라 고생 많이 하셨어요”라고 말을 던지기도 한다. 그것은 교장이라는 직책이 주는 오해이고 편견이다. 노들장애인야학(이하 노들야학)은 장애인운동을 현장 ...
    2013-11-04 13:48
  • 비상식적인 것 지우려는 온몸[13호]
    우리에게 보이는 것은 언제나 보이지 않는 것을 만들어낸다. 보이는 것을 ‘정상적인 것’이라 믿고, 이 믿음에 근거해서 세상을 이해하는 것이 이를테면 상식이다. 그러나 상식은 이미 그렇게...
    2013-11-0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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