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들의 잣대로 구별짓지 마라[13호]
    서울 동숭동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는 장애인 스포츠인 보치아의 전국 대회 준비가 한창이었다. 노들장애인야학의 박경석 교장이 선수들 앞에서 축사를 했다. “집회하면 항상 늦으시면서 ...
    2013-11-04 13:39
  • 턱을 넘고 시혜 넘어 휠체어 탄 교장선생님[13호]
    박경석은 노들장애인야학 교장이다. 그러나 그가 누구인지 아는 이들도 그를 교육자로 기억하지는 않는다. 그의 모습은 아스팔트 한가운데서, 지하철 선로 위에서, 그리고 국가기관 로비에서...
    2013-11-04 13:30
  • 지금, ‘펜을 든 지성’은 없다[13호]
    <나·들>로부터 ‘영향력 있는 언론인, 과거와 현재’라는 제목으로 글을 써달라는 부탁을 받고 한동안 고개를 갸웃거렸다. 가장 먼저 시작된 고민은 언론인에 대한 정의였다. 어디서부터...
    2013-11-04 13:18
  • 화사함으로 가린 유신의 옷발[13호]
    몇 회 졸업생인지는 잊어버렸지만 나는 1991년 2월 성심여고를 졸업했다. 그러니까 박근혜 대통령의 후배인 것이다. 고등학교 내내 가장 전설적인 졸업생 박근혜 선배 얘기를 선생님이나 수...
    2013-11-04 13:04
  • 올드보이들의 뉴라이트 혹은 자학사관[13호]
    교학사 <고등학교 한국사>를 비판하는 쪽이 이 교과서에서 찾아냈다고 하는 왜곡·오류 사례는 모두 298건이다. 이쯤 되면 거의 한 쪽에 1개꼴로 지적한 셈이다. 이런 사태를 두고 합리...
    2013-11-04 12:55
  • 나는 말했다 원한이 아닌 진실의 힘으로[13호]
    ‘내 몸, 파르헤시아’는 성폭력 피해 생존 여성 인터뷰 기사입니다. 피해 생존 여성들의 피해 사실뿐 아니라 주체로 거듭나는 과정을 깊이 있게 다룹니다. 개별 기사의 온라인 공개 여부는 인터뷰이의 판단에 따라 결정합니다. 모든 내...
    2013-11-04 12:42
  • ‘Club 나·들’이 곧 판을 벌입니다[12호]
    <나·들>이 창간 1주년을 맞아, 오는 11월3일(일) 저녁 7시 원음방송·국악방송과 공동으로 ‘Club 나·들’이라는 이름의 국악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은 다른 장르와의 절충이나 조화를...
    2013-10-17 13:38
  • 당신의 인터뷰를 보내주세요[12호]
    저널리즘이 독자를 참여의 대상으로 인식한 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1988년 창간한 <한겨레>는 국내 언론 최초로 ‘국민기자석’이라는 독자란을 만들어 오랫동안 운영했다. 그전까...
    2013-10-07 17:22
  • 매니저·스폰서·스카우터, 1인 3역 ‘부커’[12호]
    프로파이터의 꿈을 키우는 젊은이가 있다. 열심히 도장을 다니며 수련한 덕분에 실력이 나날이 향상돼, 드디어 경기에 나갈 수 있을 정도가 됐다. 이제 남은 건 대회에 출전해 진가를 발휘하...
    2013-10-07 16:48
  • 의미 있는 자기계발의 진정한 주체[12호]
    지난 4월, ‘꿈 전도사’라는 이름으로 꿈같은 강연료 수입을 올리던 어느 유명 여성 강사가 논문 표절 의혹에 휩싸여 세상 한 귀퉁이가 소란하던 때였다. 머릿속에서 인문학자 서동진(계원예...
    2013-10-0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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