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은 예수와 피파 마피아[21호]
    ‘명사. 스포츠 용어. 주로 발로 공을 차서 상대편의 골에 공을 많이 넣는 것으로 승부를 겨루는 경기다. 11명이 팀을 이루며, 골키퍼 외에는 손을 쓰면 안 된다. 발 외에 머리와 가슴 등을 사용할 수 있다.’ 꼭 100년 전, 1914년 7월...
    2014-07-03 14:53
  • 박정희의 ‘잔여들’ 아직 청산 못한[21호]
    박정희는 군사 쿠데타로 권력을 탈취해 20년 가까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렀다. 이승만과 비교해도 훨씬 긴 기간에 독재자로 군림했다. 박정희의 자녀 중 한 명은 2014년 현재 대한민국 대...
    2014-07-03 13:58
  • 오복 할매의 화양연화, 청계천[21호]
    마이클 잭슨도 마돈나도 맥을 못 추는 골목이 있다. 무명씨가 반주한 경음악이 “마지막 물건”이라고 외치는 상인의 육성과 궁합이 더 잘 맞기 때문이다. ‘발기찬’ 아침을 만든다는 이름 모를...
    2014-07-03 13:45
  • 당신의 얼굴을 안다는 것[21호]
    <나·들>은 내 책상에 뒤집어져 놓여 있다. 응시하는 얼굴이 부담스럽다. 새벽녘, 잠들 때면 그 얼굴이 구름처럼 떠올라 눈·코·입으로 조형되는 상상을 한다. 얼굴이 잠자는 나를 내려...
    2014-07-03 13:41
  • 실패한 실험은 없다[21호]
    낭패다! 필진으로 합류한 지 이제 겨우 5개월째인데 잡지 전체의 역사를 아우르는 글을 써야 한다. 이건 능력 밖의 일이다. 욕심을 접고 독자 입장에서 써보자고 해도 역시 낭패다! 잡지에 ...
    2014-07-03 13:33
  • 마침표 없는 상상들[21호]
    폐간이 확정된 잡지 <라이프>의 마지막 호 인쇄를 앞두고 현상실 직원이 표지사진 필름을 잃어버렸다!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2013)에서 말이다. 다급해진 현상실 직...
    2014-07-03 13:27
  • ‘나·들’ 서사[21호]
    끝없는 도전으로 온전히 소진한 것이니 떠나는 것은 차라리 가볍다.
    2014-07-03 13:09
  • 자전거 도시 꿈꾸는 을들의 홍반장[21호]
    남양유업의 ‘밀어내기’로 촉발된 갑을개혁 투쟁이 1년을 맞았다. 그간 한 번도 말을 갖지 못했던 을들의 아우성이 터져나왔다. 아우성은 경제민주화 요구로 이어져 시대정신이 됐다. 하지만 ...
    2014-07-03 13:06
  • ‘원전 메이커’ 소송 자본주의의 핵심 건들다[21호]
    2011년 3월11일 후쿠시마 원전 대참사를 겪은 일본에서 지난 1월 매우 흥미로운 재판이 시작됐다. 후쿠시마 제1원전의 원자로를 만든 히타치, 도시바, GE 등의 사고 책임을 따져묻기 위한 이...
    2014-07-03 13:03
  • 내성천의 땅을 내성천에게[21호]
    ‘내 모래톱에 풀이 자라고 있다! 내 허리에 댐을 지으면 낙동강에 맑은 물과 모래를 수혈하고 있는 나도 죽고, 낙동강도 죽는다.’ 자연은 말이 없고 대신 몸으로 보여준다. 내성천이 인간이...
    2014-07-03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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