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브러더에 맞선 정보해방 게릴라[16호]
    “바야흐로 인터넷상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을 현행법 테두리 안에 가둬두려는 세력과 한바탕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 생각해보자. 파일 공유 사이트에서 동영상을 내려받는 것은 비디오대여점...
    2014-02-04 17:23
  • 프놈펜에 드리운 학살의 추억[16호]
    시간의 무게를 가늠해보자. 1초가 60번 모여 1분을 이룬다. 1분을 60번 모으면 1시간이다. 하루는 24개의 1시간으로 채워진다. 그렇게 365번의 24시간이 흐르면 1년이 된다.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은 3650일로 채워진다. 20년은 7300일...
    2014-02-04 17:20
  • 공단과 여성을 잉태한 ‘후암동 감수성’[16호]
    바람이 몹시 부는 날이었다. 높이 솟아오른 빌딩들 덕분에 오히려 황량해 보이는 도시의 겨울을 가로질러 ‘위로공단’이란 글자가 인쇄된 포스터가 나붙은 사무실에 들어섰다. 따뜻한 제주도...
    2014-02-04 17:18
  • 인심도 죄, 불황 맞은 감옥의 경제[16호]
    마침내 나는 취사장에서 벗어났다. 새로운 작업장은 영치창고다. 먼지가 자욱한 창고의 목재 선반에는 큼직한 주머니(영치낭)가 빡빡하게 진열돼 있다. 1천여 개의 주머니마다 수번과 이름이...
    2014-02-04 15:10
  • 여성 혐오 한국적인 너무나 한국적인[16호]
    소셜 맥거핀에 대한 분석은 그것을 생산하고 확산시키는 주체들(또는 에이전트들)에 대한 분석과 구체적인 사례들에 대한 분석으로 나눌 수 있다. 이제 후자를 이야기해보기로 하자. 이번에 다룰 소재는 사이비 적대의 일종으로, 이른...
    2014-02-04 15:00
  • 2001년 5월25일 용역깡패에 법은 무너졌다[16호]
    “대한민국 헌법 제1조 2항,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국가란 국민입니다.” 관객 1천만 명을 돌파한 영화 <변호인>에 나온 송강호의 명대사 ...
    2014-02-04 14:52
  • 공공재 미래는 사회화다[16호]
    우리나라에서 민영화는 1997년 외환위기와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에 따른 신자유주의 정책의 전면적 도입 속에서 본격화됐다. KT, 포스코, 한국중공업(현 두산중공업) 등 우리에게 익숙...
    2014-02-04 14:45
  • 공기도 재벌에 팔려나[16호]
    철도 파업은 공공부문 민영화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켰다. 그러나 철도는 민영화의 최초도 아니고 유일한 분야도 아니다. 민영화는 신자유주의의 가장 도드라지는 특성 가운데 하나다. 그래서...
    2014-02-04 14:39
  • 비싸거나 혹은 퍼붓거나[16호]
    지난 1월20일 아침. 눈보라가 몰아쳤다. 출근길 눈은 낭만이 아니라 조바심을 부른다. 경기도 성남시 판교의 한 마을버스 정류장은 직장인들로 붐볐다. 목도리와 모자로 중무장한 인파 틈에 ...
    2014-02-04 14:36
  • 일터와 삶터 온통 민영화다[16호]
    장교순(52). 그는 ‘영업맨’이다. ‘KT 동두천지사 Mass고객1팀 매니저’가 공식 직함이다. 집 전화, 인터넷 전화, 인터넷 통신망, 텔레캅(무인경비시스템), 키봇(유아 교육용 컴퓨터), IPTV 등...
    2014-02-04 14:27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