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속사회 외[18호]
    단속사회 한국 사회에서 관계의 불통은 어떻게 해결되고 있나. 지은이가 새롭게 주목하는 것은 ‘소통 불가능에 처한 시대’다. 이에 대한 진단을 토대로 다양한 공동체적 처방을 모색한다. ...
    2014-04-02 14:45
  • 국정원의 롤모델, 완전범죄 에이미[18호]
    “이런 나쁜 놈 같으니!” <나를 찾아줘>를 읽던 마태우스는 자신도 모르게 꽉 쥔 주먹을 부르르 떨었다. 책의 전반부로 보건대 에이미의 남편인 닉은 천하의 몹쓸 놈이었다. 절세미녀...
    2014-04-02 14:43
  • 생사 기로 ‘가자’ 희망은 감옥에[18호]
    “왜 가자를 벌하는가? 승리를 쟁취했기 때문인가? 왜 가자를 벌하는가? 점령군에 맞서 총을 들었기 때문인가? 어려운 시절을 지나고 있다. 곳곳에 난관이 도사리고 있다. 겁먹지 않는다. 두려울 것은 없다. 우리는 패배하지 않았다. ...
    2014-04-02 14:40
  • 정보로 세상 해방 ‘따따따’ 헌법으로[18호]
    태초에 ‘말’이 있었다. 그 말이 사람과 함께 있었으니, 말이 곧 사람이었다. 사람이 말로 뜻을 통하여 문명을 일궈냈다. 말이 곧 문명이었다. 흔적 없이 사라지는 말의 허무함을 깨달은 사람이 이윽고 문자를 만들어냈다. 문자가 모...
    2014-04-02 14:38
  • 아직은 익숙한, 1인분 생활[18호]
    나는 혼자 산다. 사는 곳은 도심이다. 큰 도로와 조금 떨어진 도심의 아침은 조용하다. 이곳은 대개 아침에 사람들이 도착하는 곳이지 출발하는 곳이 아니다. 건물들 사이에서 뜨는 해는 유...
    2014-04-02 14:35
  • 무리 지은 선정성 노출 벗은 세련미[18호]
    ‘소녀시절’이 떴다. 4명의 아줌마그룹 소녀시절은 남편에 대한 아내의 마음을 노래한 <여보 자기야 사랑해>라는 노래로 데뷔했다. SC엔터테인먼트 소속인 이들 ‘과거형’ 걸그룹은 일단...
    2014-04-02 14:28
  • 유효기간 다된 명품 떼에서 홀로 설 때[18호]
    방송을 잘 아는 자들이 전하는 ‘근대 가요사’를 표방하고 있는 tvN의 새 프로그램 <방자전>의 MC인 주병진은 “‘소녀시대’가 몇 명인 줄은 아느냐?”는 질문에 “소녀들이 떼로 나옵디다”...
    2014-04-02 14:25
  • 봄이 되는 무수한 도시들[18호]
    꽃은 매화와 산수유를 앞세워 전남 광양과 구례에서부터 피어오르고, 봄은 개화의 최전선을 타고 아랫녘에서 윗녘으로 번져오르는데, 내가 있는 이곳에는 꽃도 봄도 채 당도하지 않았다. 다...
    2014-04-02 14:21
  • 군군신신~ ‘졸부’ 임금에 사자후[18호]
    1. 정명(正名) 경공(景公)이 공자에게 정치에 대하여 묻자 공자가 말했다. “임금은 임금답고 신하는 신하답고 아버지는 아버지답고 자식은 자식다워야 합니다.” 경공이 말했다. “좋은 ...
    2014-04-02 14:16
  • 자살, 승인 넘어 이해와 공감[18호]
    “본성이 우리에게 준 가장 훌륭한 선물은 삶으로부터 도망치게 내버려둔다는 점이다.” -몽테뉴 공감할 수 없는 공감 자살은 어느 사회, 시대에나 흔한 일이지만 가장 이해받지 못하...
    2014-04-0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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