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훈아에서 김광석까지[16호]
    이태 전 큰딸이 대학수능시험을 치른 날 밤,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감독 임순례·2001)를 인터넷에서 내려받아 함께 보았다. 그녀가 성인의 문턱에 들어설 때를 생각해 오래전 점찍...
    2014-02-04 11:30
  • 이건 아니잖아요![15호]
    영화 <변호인>에서 송강호는 “이건 아니잖아요”라고 말합니다. 불통의 시기를 살아가지만 자각하지 못하는 우리 사회에 던진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작금의 한국 사회에서 “이러면 안 되잖아요”라고 생각하는 것들을 물었습니다...
    2014-01-05 19:00
  • 책에 대해 던지는 7가지 질문-외[15호]
    책에 대해 던지는 7가지 질문 책을 읽고 쓰며 책과 함께 살아온 지은이가 책에 대해 던지는 7가지 질문이다. 책을 읽지 말아야 할 이유, 그래도 책을 읽는 이유, 책은 사람과 세상을 어떻게...
    2014-01-05 18:53
  • 리베이트 비용 대고 병 고치는 현대인[15호]
    32억원 규모의 리베이트가 적발됐을 때, 궁금증을 참지 못한 마태우스는 광덕산으로 올라가 리베선사(가명)를 만났다. 리베선사는 국내 굴지의 제약회사에서 리베이트를 담당하다 회의를 느...
    2014-01-05 18:43
  • 장수씨, 이제 그만 짐을 덜어요[15호]
    장수씨의 오토바이 가게는 온통 시커멓다. 손님들의 오토바이 엔진오일을 갈아주며 조금씩 흘린 기름방울이 배기가스 찌꺼기와 함께 배어 시멘트 바닥을 새까맣고 폭신한 지층으로 만들었다....
    2014-01-05 18:36
  • 마리화나 합법화 ‘로빈후드’ 대통령[15호]
    2013년 12월 말 현재, 지구상에서 마리화나를 합법적으로 소비할 수 있는 나라는 없다. 그렇다고 마리화나 흡연이 전세계적으로 ‘범죄’인 것은 아니다. 네덜란드·벨기에 등 서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20여 개국에서 의료적 필요에 따른 ...
    2014-01-05 18:30
  • 만델라 떠난 날 비코가 떠오르다[15호]
    “피고인은 왜 스스로 ‘흑인’이라 말하는가? 내가 보기에 ‘갈색’에 가까운데.” “판사님은 왜 스스로 ‘백인’이라 말씀하십니까? 제가 보기에 ‘핑크’에 가까운데.”(영화 <자유의 절규> 중에서) ‘투사’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
    2014-01-05 18:27
  • 감자탕에 소주 먹는 이태원 ‘007’[15호]
    서울 이태원 삼거리 건너편에는 해밀턴호텔의 외벽을 장식한 전구들이 크리스마스트리처럼 반짝이고 있었다. 어떤 사람들은 횡단보도를 가로질러 예쁜 카페와 흥겨운 클럽을 찾아나섰고, 또 ...
    2014-01-05 18:25
  • 곗돈으로 쌓은 바벨탑, 부동산 붐에 멈칫[15호]
    어머니는 신혼 초부터 꾸준하게 기록해온 가계부를 아직도 간직하고 있다. 그 기록은 어머니의 기억 속에도 여전히 남아 있다. 나는 어머니가 들려준 저축의 개인사를 옮겨보려고 한다. 어...
    2014-01-05 18:18
  • 어른 위한 어린이의 코스프레[15호]
    내겐 어린 아들이 있다. 올해 11살, 초등학교 4학년이다. 땅 딛고 서지도 못하던 때, 우리 아이는 흔히 말하는 ‘신생아 배앓이’라는 걸 했다. 아이는 매일 저녁 8시부터 새벽 1시까지 쉬지 ...
    2014-01-0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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