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향 황빠 우리도 속았다[17호]
    2006년 5월12일. 검찰은 황우석 박사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업무상 횡령, 생명윤리법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기소하고 수사를 종결했다.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인...
    2014-03-04 15:03
  • 쇼는 계속된다 은밀하게[17호]
    지난 2월14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수암생명공학연구원(이하 수암연구원)에 도착했을 때, 세련된 외관이 주변의 낡고 허름한 연립주택과 대비되면서 비현실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논문 조...
    2014-03-04 14:58
  • 기억하기 싫은 8년 전 악몽[17호]
    세계적인 과학 사기가 벌어진 뒤 10년. 그 거대한 사기에 휘말렸거나 가담했던 자들은 10년이란 세월이 흐른 지금, 어디서 어떻게 살고 있을까. 이런 의문을 가지고 <나·들>이 그들을 ...
    2014-03-04 14:51
  • 10살 소년 살리고 싶었다[17호]
    그를 지금의 그로 만든 건 분노였다. 10살 전신마비 소년에게 줄기세포를 주입하려 한다는 얘기를 전해들은 순간 눈앞이 아찔했다. 목숨을 담보로 한 무모한 시도였다. 사실을 알리겠다고 하...
    2014-03-04 14:40
  • 황우석의 생존극, 진리와 에피소드[17호]
    선동은 한 문장으로 가능했다. 황우석이 그랬다. 그는 과학적 증명 없이 ‘최고 과학자’ 반열에 올랐다. 정치권과 언론은 그를 신화화했고 사람들은 그를 추종했다. 진실은 거짓이 되었고, 거...
    2014-03-04 14:35
  • 아무렇게나 걸친 나의 마돈나[17호]
    나의 살아 있는 영웅이며 스타일 아이콘인 패티 스미스를 네 번 만나는 영광을 누렸다. 두 번 인터뷰했고 두 번 공연장에서 만났는데 그때마다 그녀는 거의 똑같은 옷을 입고 있었다. 여기저...
    2014-03-04 14:33
  • “성폭력의 고통 성노동자, 외려 커요”[17호]
    더한 고통, 덜한 고통이 있을까. 같은 ‘불면증’을 앓고 있다고 해도 내가 의미하는 고통으로 너는 이해하지 않는다. 고통은 서로의 상태를 비교하도록 허용되는 체험이 아니다. 영혼의 경험...
    2014-03-04 14:29
  • 인간, 강기훈[17호]
    그는 클래식 마니아다. 들어보지는 못했지만 클래식기타도 꽤 잘 친다고 한다. 몇 년 전 주변 지인들을 모아놓고 작은 연주회도 열었다. 그가 차린 밥을 먹은 적이 있다. 반찬 가짓수며 맛이...
    2014-03-04 14:23
  • 소리, 몸짓을 넘다[17호]
    외화와 애니메이션을 볼 때 ‘더빙판’ 챙겨보시는 분? 십중팔구 자막판을 선택할 것이다. 언제부턴가 더빙이 원작을 훼손하거나 극의 몰입을 방해한다는 부정적 인식이 대중의 뇌리에 박혔다....
    2014-03-04 14:20
  • 세 여인의 애인 야구광, 철민씨[17호]
    가끔은 그를 노총각으로 보아주는 사람도 있지만 그는 결혼한 지 만 22년 된 남편이며 두 딸의 아버지다. ‘카메라 샤워’라고 하던가. 그와 나는 동갑임에도 불구하고 나보다 대여섯 살은 더 ...
    2014-03-0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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