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형제 폐지론, 피해자를 부활시켜라[16호]
    이창동의 영화 <밀양>의 주인공은 어린 아들이 피살당한 어머니다. 그녀는 고통 속에서 헤매다 기독교에 귀의해 살인범을 용서하기로 작정하고 교도소를 찾아간다. 그런데 면회하러 가...
    2014-02-04 15:03
  • 여성 혐오 한국적인 너무나 한국적인[16호]
    소셜 맥거핀에 대한 분석은 그것을 생산하고 확산시키는 주체들(또는 에이전트들)에 대한 분석과 구체적인 사례들에 대한 분석으로 나눌 수 있다. 이제 후자를 이야기해보기로 하자. 이번에 다룰 소재는 사이비 적대의 일종으로, 이른...
    2014-02-04 15:00
  • 패션 버리고 벤처 딱 내 스타일![16호]
    현재 시가총액 5천억원이 넘는 교육업체 메가스터디는 2000년 온라인강의 서비스를 세상에 내놓았다. 처음엔 열악한 통신 기반시설로 인해 동영상 강의가 아닌 ‘전자칠판’ 형태였다. 교사가 ...
    2014-02-04 14:56
  • 2001년 5월25일 용역깡패에 법은 무너졌다[16호]
    “대한민국 헌법 제1조 2항,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국가란 국민입니다.” 관객 1천만 명을 돌파한 영화 <변호인>에 나온 송강호의 명대사 ...
    2014-02-04 14:52
  • 공공재 미래는 사회화다[16호]
    우리나라에서 민영화는 1997년 외환위기와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에 따른 신자유주의 정책의 전면적 도입 속에서 본격화됐다. KT, 포스코, 한국중공업(현 두산중공업) 등 우리에게 익숙...
    2014-02-04 14:45
  • 공기도 재벌에 팔려나[16호]
    철도 파업은 공공부문 민영화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켰다. 그러나 철도는 민영화의 최초도 아니고 유일한 분야도 아니다. 민영화는 신자유주의의 가장 도드라지는 특성 가운데 하나다. 그래서...
    2014-02-04 14:39
  • 비싸거나 혹은 퍼붓거나[16호]
    지난 1월20일 아침. 눈보라가 몰아쳤다. 출근길 눈은 낭만이 아니라 조바심을 부른다. 경기도 성남시 판교의 한 마을버스 정류장은 직장인들로 붐볐다. 목도리와 모자로 중무장한 인파 틈에 ...
    2014-02-04 14:36
  • 일터와 삶터 온통 민영화다[16호]
    장교순(52). 그는 ‘영업맨’이다. ‘KT 동두천지사 Mass고객1팀 매니저’가 공식 직함이다. 집 전화, 인터넷 전화, 인터넷 통신망, 텔레캅(무인경비시스템), 키봇(유아 교육용 컴퓨터), IPTV 등...
    2014-02-04 14:27
  • 폭주기관차 민영화[16호]
    민영화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다. 뒤를 돌아보면 부동자세를 취하지만 등을 보이는 순간 한 걸음 다시 닥쳐온다. 그래서 코레일의 수서발 KTX 운영 자회사 설립이 민영화냐 아니냐 ...
    2014-02-04 14:21
  • 엄친아 대 재야파 설법 대신 귀엣말[16호]
    요새 출판계에서는 스님들이 약진하고 있다. 자기계발과 힐링, 인생상담의 영역에서 단연 독보적이다. 이런 현상은 2010년대부터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이다. 우선 <달팽이가 느려도 늦지 ...
    2014-02-0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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