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희 고향’서 녹색기 휘날리며[19호]
    경북 구미시가 전국 단위 뉴스로 등장할 수 있는 유력한 기회는 ‘박정희’라는 키워드를 달고 있을 때다. 드문 예외라면 ‘단수 사태’ ‘불산 유출 사태’처럼 주민들이 인재에 의해 극심한 고통...
    2014-05-08 09:40
  • 노숙 생활 ‘내일’은 쉽시다[19호]
    “나 안 되겠어, 넘어올 것 같아.” 1 대 0으로 앞서는 상황에서 숨 넘어가는 소리가 들려왔다. 중앙 수비를 맡고 있는 선수가 배와 입을 가리키며 토할 것 같다는 신호를 보냈다. 구토 증세...
    2014-05-08 09:33
  • 술취한 이성 VS 삐딱한 감성[19호]
    그의 정체성을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 포털 사이트 구글의 검색어 ‘폴리테이너’에도 ‘유명 정치인’에도 쉽게 발견되지 않는 얼굴, 하지만 신기하게도 ‘정치인과 연예인’을 치면 가장 먼저...
    2014-05-08 09:27
  • 폭력의 일상화 우리 사회 축소판[19호]
    박은선 선수 사태가 대강이나마 수습되는가 했더니 박종환 감독의 구타에 의한 사퇴가 발생했고, 또 엄청난 비극이 발생했다. 각각은 다르지만, 그 아래에 칭칭 엮인 뿌리는 같은 맥락이라서...
    2014-05-08 09:23
  • 어느 영웅의 성장기[19호]
    88올림픽을 앞두고 제10회 아시안게임이 서울에서 열렸다. 대한민국 국민은 바람만 불어도 날아가버릴 듯한 깡마른 체구의 작은 소녀가 달리고 또 달리는 모습을 보았다. 그녀는 800m 결승에...
    2014-05-08 09:18
  • “어른들이 싫었어요”[19호]
    ‘아마조네스’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여성 전사 종족이다. 그들은 활을 쏠 때 걸리적거리지 않도록 한쪽 유방을 도려내거나 불태우고, 전쟁에 나가서는 남자들을 모두 학살하는 대신 일...
    2014-05-08 09:11
  • 괴물은 당신들이야[19호]
    축구장은 전쟁터라는 말은 전·후반 경기시간 90분만을 한정하는 수사가 아니다. 축구가 곧 전쟁이다. 전쟁의 승리가 곧 정의의 승리는 아니듯이, 축구 경기의 결과는 정의를 위한 기도에 ...
    2014-05-08 09:05
  • 딸은 엄마에 엄마는 딸에 공유된 기억[19호]
    세 명의 엄마가 있다. 영화 <마더>의 엄마(김혜자)는 살인사건에 연루된 장애인 아들을 구하기 위해 다른 지적장애아에게 누명을 씌우고 마더에서 머더(murder·살인자)로 되어간다. 광...
    2014-05-08 09:01
  • 나이 들수록 은밀하고 우아한[19호]
    블랙은 매우 엄격한 색이다. 그 말은 잘 관리된 몸과 피부톤을 가진 사람이 가장 질 좋은 소재와 물 흐르듯 날렵하게 재단된 실루엣으로 입을 때만 그 어떤 색과 비교할 수 없는 진가가 발휘...
    2014-05-08 08:55
  • 순수서 막장까지 대중심리와 ‘밀회’[19호]
    박정희에서 박근혜까지. 한 대통령의 딸이 다시 대통령이 되기까지 지난 40년간 대한민국은 대통령만 8번 바뀌었다. 열흘 붉은 꽃이 없고 권세는 10년을 넘기기 어려운 법인데, 드라마작가 ...
    2014-05-0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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