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가가는 열정 VS 파고드는 냉정[20호]
    5월8일 밤,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KBS 본관과 청와대 앞에서 사과와 면담을 요구했던 장면은 한국 저널리즘의 역사에서 길이 기억돼야 할 사건이다. 무엇보다 국가 공동체가 위기에 처했을...
    2014-06-03 09:16
  • ‘동일 취재 동일 침묵’ 기레기 씨앗, 기자단[20호]
    기자질 시작한 지 20년 남짓 지났다. 나는 아직도 어떤 기자들의 언행을 보면서 그들의 뇌구조를 이해하지 못할 때가 있다. (그건 내 뇌구조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는 뜻일 수도 있다.) ...
    2014-06-03 09:10
  • 위선의 눈물 뒤로 영정은 늘어간다[20호]
    세월호 유족은 묻는다. “우리가 국민이냐”고. 세월호 유족은 말한다. “사람보다 돈을 우선시하는 천박한 자본주의에 대한 처방이 없으면 또 다른 세월호는 필연”이라고. 그들과 같은 질문을 ...
    2014-06-03 09:06
  • 월드컵과 세월호 기억과 망각 사이[20호]
    세월호 이후, 일상으로 돌아가라는, 일상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 그런데… 어디로? 세월호의 아이들은 일상이 아니라 그 무슨 비극의 스펙터클을 위해 재난의 어드벤...
    2014-06-03 08:56
  • 우리가 불온해지는 이유[20호]
    말하기가 본업인 청와대 대변인에게 입을 굳게 다무는 게 오히려 적절한 직무 수행이라는 주문이 쏟아지는 와중에, 가난한 자를 섬기라고 한 예수 말씀을 좇는다는 이들은 센서가 망가진 말...
    2014-06-03 08:45
  • 세월호와 무능정권[19호]
    세월호 참사는 현 정권의 총체적 부실과 무능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세월호가 끝이 아닙니다. 우리 사회 곳곳에는 ‘제2의 세월호’가 표류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무능정권의 모습은? 얄루!?@ha_hahah2 대한민...
    2014-05-08 11:03
  • 새책[19호]
    어용사전 ‘노동자’라는 보편적 용어 대신 쓰이는 ‘근로자’, 경제와 정치가 분리된 것이라는 착각을 일으키게 만드는 ‘경제민주화’ 등 착취 현실을 은폐하는 ‘어용 단어’들을 노동자의 관점...
    2014-05-08 11:00
  • 죽음을 들어주는 7일간의 여정[19호]
    위화가 쓴 <제7일>은 사후 세계를 통해 중국의 현실을 고발하는 내용이다. 아내와 이혼하고 혼자 사는 양페이는 건물이 폭발하는 바람에 죽는다. 누구도 그의 죽음을 챙겨주지 못하는 ...
    2014-05-08 10:58
  • 미싱사 4년·정비사 30년 엿 같은 세상 잘도 흘러~[19호]
    사람이 변한다는 건 외모만이 아니었다. 목소리와 몸짓, 그리고 사람을 바라보는 눈빛 모두가 예전과는 달라져 있었다. 시간이 많이 흐른 탓도 있지만 특별한 시간의 흔적이 그에겐 있다. ‘...
    2014-05-08 10:54
  •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모든 노동자의 어머니[19호]
    꽤 오래된 일을 떠올려보자. 1914년 4월20일, 그러니까 꼭 100년 전 이야기다. 미국 콜로라도주 러들로에서 벌어진 일 말이다. 많은 사람이 기억하는 일은 아니지만, 한번쯤 귀담아들을 만한...
    2014-05-0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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