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겁먹었는데… 옆집 아저씨 같은 셰프[1호]
    시작은 소박했다. 지난 3월, 집 앞 길 건너에 ‘희망식당 하루’가 문을 연다는 소식을 트위터에서 보고, 일요일이 되기를 기다렸다. 힘든 사람들이 너무 많은 세상, 흉흉한 소식들 사이에서 ...
    2012-12-27 23:18
  • ‘게임벤처 성공한 야구광’ 닮은꼴 프로-독립 야구단 창단 ‘다른 길’[1호]
    1996년. 나는 군 제대를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기쁘지 않았다. 반대였다. 신호등이 고장 난 네거리에 서 있는 것처럼 미래는 혼란스러웠고, 26개월의 군 생활로 머릿속은 진공관처럼 텅 비어 있었다.  그즈음 행정반 후임병이 “컴...
    2012-12-27 22:37
  • 뻘밭 개싸움 함께해줄 ‘까칠한 형’[1호]
    병역 거부를 결심하면서, 세상에 이보다 더한 어려운 결정은 없을 것 같은 비장한 각오는 다지지 않았다. ‘감옥갈 결심까지 했는데, 앞으로 살면서 어지간한 고민은 다 쉬울거야’라는 생각은 했다. 오만이었다. 병역 거부 결심할 때가...
    2012-12-27 22:15
  • 새마을호 습격사건 벌인 ‘파괴적 창조자’[1호]
    이태원은 한국이 외국에 열어준 공간이었다. 임진왜란 이후 돌아가지 못한 일본인들이 모여 살았고, 인근 용산에 조선의 일본군 사령부와 미군기지가 차례로 들고 나면서 기지촌의 성격이 더해졌다. 이 때문에 한국 땅에 있으면서도 ...
    2012-12-27 22:11
  • 대한민국이 ‘멘붕스쿨’이무니다[1호]
    음습하고 요망한 왜색문화라더니 ‘사람이 아니무니다’로 새삼 유명해진 그 누나, ‘엉덩이가 작고 예쁘다’는 그 누나의 이름을 안 건 1990년대 어느 날이었다. 일본 대중문화가 언제 개방...
    2012-12-27 21:56
  • ‘물골’서 65년간 단둘이 산 노부부[1호]
    그들을 처음 만난 30년 전만 해도, 횡성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갑천면 매일리 갑천중고교 앞에서 내리면 구불구불 산길을 따라 한 시간 남짓 걸어 들어가야만 했다. 사람이 살 것 같지 않은 ...
    2012-12-27 21:46
  • 이헌재, 김앤장 고문 세 차례… 외환은 매각 논란[1호]
    구조조정의 전도사 혹은 구조조정의 저승사자, 용병 소방대장, 야생마 조련사….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스스로가 밝힌 자신의 별칭들이다. 이 별칭들은 그가 1997년 외환위기 직후 비상대...
    2012-12-27 21:15
  • 윤여준, 부친도 대통령 비서… 전형적 참모[1호]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민주당 문재인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는 보도는 김종인 전 보사부 장관과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가 각각 새누리당의 박근혜 후보 캠프와 무소속의 안철수 캠프에 합류...
    2012-12-27 21:09
  • 김종인, ‘박정희 최측근’의 인척… 깐깐한 강골[1호]
    경제민주화에 저항하는 새누리당의 대표적 인물인 이한구 원내대표와 내부 신경전 끝에 박근혜 후보로부터 정기국회에서 관련 입법 두 가지 처리를 약속받고 당무에 복귀했던 김종인 국민행...
    2012-12-27 21:04
  • 경제 입안-선거전략-정책실무 ‘3색 대결’[1호]
    21세기 들어 세 번째 열리는 대통령 선거가 꼭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이른바 대세론으로 줄곧 야권의 잠재적 대선 주자들을 여유 있게(?) 앞서가는 것으로 보였던 새누리당의 박근혜 후보....
    2012-12-27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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