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돈을 걷어 주인의식 돌려주다[1호]
    ‘기획’은 사람이다. 기획자도 사람이지만, 기획 자체가 사람을 염두에 두고 시작한다. 소비하는 이들이 기획 의도를 몸으로 느낄 때, 그 기획은 성공한 것이다. 그러나 흔치 않다. 기획이 상품화되고 나면 대부분 상품만 덩그맣게 남...
    2012-12-28 01:49
  • LP판 2만여 장 보유한 ‘오디오 마니아’[1호]
    알프스산맥을 거뜬하게 넘을 정도로 산악자전거 애호가인 구자열 LS전선 회장은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면서 세상 사는 맛을 느낀다”는 스포츠맨이다. 때로는 고급 승용차 대신 오토바이를 타고 나타나는 파격적인 모습도 보여준다. 그...
    2012-12-28 01:33
  • 자전거로 알프스 종단 “라이딩은 곧 경영”[1호]
    정치인과 달리 기업인의 속내를 듣기란 좀처럼 쉽지 않다. 이들은 마이크를 들이대는 것 자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도 궁금하다. ‘대기업 회장님’들이 맞닥뜨린 위기의 순간은 언제...
    2012-12-28 01:31
  • 경영상속 사양하고 ‘글로벌 시장 개척'[1호]
    기업가가 갖춰야 할 최고의 덕목은 무엇일까. 사람에 따라 대답이 다르겠지만, 김성완(40)이라는 사나이는 그 답을 ‘야망’에서 찾는다. 달리 말하면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기업가 정신이다. 우리나라에서 과일음료 ‘스무디킹’ 영업권...
    2012-12-28 01:18
  • 내집 마련 꿈? 악몽이 될 수 있다[1호]
    저축을 하지 않는 시대가 되었다.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사태 직후 21.6%에 달하던 저축률은 이후 급락해 2010년 2.6%까지 떨어졌다. 산업화 시기, 저축은 경제성장의 연료였으며 도시 가계가 삶을 개선해가는 방식이기도 했다....
    2012-12-28 01:15
  • 내가 사는 곳이 나 대신 말한다[1호]
    주민센터에 있는 헬스장과 수영장에서 운동을 하고 사우나를 마친 뒤 1층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를 마신다. 결제는 오직 출입구 키로만 가능하다. 카페에는 지하 2층 골프연습장에서 골프를 마친 사람들, 그림을 그리며 노는 아이들, ...
    2012-12-28 01:14
  • 아빠가 아파트 거품에 빠진 날[1호]
    1940년대에서 1950년대 초반 태어난 이들에게 아파트는 ‘중산층’이 될 수 있는 통로였다. 이들의 욕망은 아파트의 폭발적 성장으로 충족되는 듯했다. 하지만 2000년대 중반 이후 이 욕망의 충족 시스템은 기능을 잃었다. 이들은 언론...
    2012-12-28 01:09
  • 피범벅 환자 옆엔 고단한 연예인도[1호]
    지난 3월의 어느 새벽이었다. 119에서 콜이 왔다. “CPR 가요, 폴다운이에요.” 심폐소생술을 해야 할 만큼 위급하고, 추락한 환자라는 얘기다. 콜이 오면 1분 안에 구급차가 응급실에 들이닥...
    2012-12-28 00:56
  • 태극 마크 상당수가 ‘생계형 선수’[1호]
    “운동할 때가 가장 행복했어요.”  올해 런던올림픽에서 핸드볼 국가대표로 코트를 누빈 조효비(22·레프트윙) 선수는 다섯 살 무렵부터 할머니랑 단둘이 살아왔다. 조선수에게 코트는 유일한 놀이터였다. 처음부터 핸드볼에 매료된 ...
    2012-12-28 00:42
  • 그들은 왜 ‘한데볼’ 선수가 되었나[1호]
    무대 조명은 극적 효과를 살리기 위한 장치다. 특정 인물이나 공간만 강렬하게 비추는 스포트라이트가 자주 활용되는 것도 그 때문이다. 스포트라이트가 비켜간 곳은 ‘덜 밝은 곳’이 아니라 ‘더 어두워진 곳’이다. 지금 우리 일상의 ...
    2012-12-28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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