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저항 2.0(전체기사수 : 5개)

  • 2007년 3월6일 유미는 스러졌고 삼성은 침묵했다[18호]
    아버지는 딸과의 약속을 지켰다. 2007년 3월6일 딸 유미는 아버지의 손때가 묻어 있는 택시 뒷좌석에서 생을 마감했다. 경기도 수원에서 병원 치료를 받고 강원도 속초 집으로 가는 도중, 유...
    2014-04-01 15:50
  • 2003년 1월9일 손배·가압류 죽음을 강요하다[17호]
    두 손은 하늘을 향해 있었다. 까맣게 타버린 몸은 그가 누구인지, 그가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 짐작할 수 없게 했다. 차가운 바닥에 마치 마네킹처럼 누워 있는 그의 몸에선 연기가 났다. 현...
    2014-03-04 15:30
  • 2001년 5월25일 용역깡패에 법은 무너졌다[16호]
    “대한민국 헌법 제1조 2항,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국가란 국민입니다.” 관객 1천만 명을 돌파한 영화 <변호인>에 나온 송강호의 명대사 ...
    2014-02-04 14:52
  • 2000년 12월19일 내부의 적에 버림받다[15호]
    2013년 12월19일, 오랜만에 찾은 서울 명동성당은 낯설었다. 공사 중인 성당 들머리에는 농성천막 하나 없이 깨끗했다. 세상의 아픔엔 아랑곳없이 도심 속에서 무심히 솟아 있는 수많은 대형...
    2014-01-05 15:26
  • 2000년 6월29일 순수는 짓밟혔다[14호]
    기자 생활 태반을 노동문제에 매달렸다. 햇병아리 시절 일이다. 경기도의 한 기초단체에서 용역계약을 맺고 거리 청소를 하는 노동자를 만났다. 노조를 만들었는데 탄압이 심해 규탄집회를 ...
    2013-12-0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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