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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도의 부정변증법
[2014.05 제19호]
[나들의 초상]
산 자의 슬픔이 죽은 자의 고통과 대면하는 법
등록 : 2014.05.07 17:25
수정 : 2014.05.0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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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박승화
참극은 현재진행형이다.
지금 누구도 섣불리 희망을 말할 수 없다.
그러나 이후에도 이 땅에서 우리의 삶은 계속될 것이다.
참극이 되풀이되지 않으리라는 그 어떤 보증도 없이.
그래서다.
<나·들>은 조금은 멀게 느껴지는 이야기를 지금 바로 시작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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