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3.08.07 11:11 수정 : 2013.08.0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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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8일(목) 저녁 7시30분

서울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 KOFA. 무료

다큐멘터리는 허구가 아닌 현실을 그대로 전달하는 영화다. 실제 속 사람과 공간뿐 아니라 사건과 행동도 감독에겐 관 심의 대상이다. 영화에 현실을 투영하는 과정에서 변질이나 왜곡은 없을까. 다큐영화의 인물과 공간은 실제일까, 아닐 까? <사물의 숨겨진 원리> <두리반 발전기> <송전탑>을 매 개로 다큐멘터리의 의미를 조망할 수 있는 기회다.


■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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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서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네 명의 여 성이 머리를 깎고 비구니 수행도량 인 ‘백흥암’에 모였다. 이들은 왜 속 세를 떠났을까. 비구니들의 엄격한 수행 과정과 수행도량의 고요한 풍 경을 300여 일 동안 기록했다. 8월 24일(토) 저녁 7시. 서울 낙원동 서울 아트시네마. 7천 원

놈놈놈- 답답한 놈, 못생긴 놈, 어린 놈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무료한 일 상을 보내는 답답한 놈(<축지법과 비행술>), 비호감 외모로 소개팅 직 전 퇴짜를 당한 못생긴 놈(<낚시>), 고등학교를 막 졸업한 어린 놈(<졸 업>)을 만나보자. 8월 23일(금) 저녁 8시. 서울 낙원동 서울 아트시네마. 7천 원

독립애니메이션 정기상영회

<꼬끼오> <왕란 낳기 대회> <수박 병아리> <연구원 김통닭씨의 경우> <비둘기는 날지 않는다> <사랑은 단 백질> 등 통닭이 될 기구한 운명을 타고난 ‘닭’의 애환을 담은 애니메이 션을 망라했다. 8월 17일(토) 오후 4시. 서울 상암동 한국 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 KOFA. 무료

마이 플레이스

캐나다에 살던 여동생이 결혼도 하 기 전 덜컥 임신해서 한국에 돌아 왔다. 동생은 이 상황을 어떻게 헤 쳐나갈지, 가족은 또 어떨지 궁금 했던 감독은 그때부터 카메라를 들 고 가족을 찍기 시작했다. 8월 29일(목) 저녁 7시 30분. 부산 거제동 ‘공간 초록’. 무료(자발적 후원)



■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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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텔 일렉트로닉스 콘서트

양동훈(기타)·황록구(드럼)·구영이(베이스)·윤주웅(키보드)으로 구 성된 4인조 블루스 밴드 ‘파스텔 일 렉트로닉스’의 첫 라이브 무대. 정통 블루스에 펑크가 가미된 이색적인 공연을 만날 수 있다. 8월 15일(목) 밤 10시. 서울 동교동 J라운 지.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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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 삼계탕 콘서트: wHOOL(훌) ‘훌끈훌끈’

6인조 퓨전 국악그룹 ‘훌’이 말복을 맞아 마련한 몸보신 콘서트. 꽹과 리·장구·북·태평소 등의 전통악기 와 베이스·피아노·드럼 등의 서양 악기가 한데 어우러지는 공연을 선 보인다. 관객에게 삼계탕과 통닭이 제공된다. 8월 12일(월) 저녁 7시30분. 서울 용산 전 자랜드 내 전자쌀롱 독각귀홀. 1만5천~2 만5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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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이 앨범 발매 콘서트

실용음악계의 ‘수재’로 불리는 실력 파 여성 싱어송라이터 이솔이가 1집 <스물아홉>에 이어 2년 만에 신보 를 발표했다. 감미롭고 청아한 이솔 이표 특유의 발라드를 만날 수 있는 값진 기회다. 8월 11일(일) 오후 6시. 서울 서교동 클럽 ‘Ta’. 1만5천 원(음료 한 잔 무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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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 페스타(Mint Festa)

2006년 첫 공연을 시작한 레이블 민트페이퍼의 40번째 정기 브랜드 공연. 그동안 실력파 뮤지션의 인큐 베이터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고 평 가받는다. 박경환, 솔루션스, 쏜애 플, 피터팬 컴플렉스, 흔적 출연. 8월 18일(일) 오후 5시. 서울 서교동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 3만5천 원(예매 3만 원)



■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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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아름다움은 어디에 있는가?

서울올림픽 개최 25주년 기념 국제 조각전. ‘스포츠의 힘과 예술의 아 름다움의 조화가 가능할까’ 하는 도 발적 질문에서 출발했다. 강애란, 고명근, 김신일, 우웨이샨, 왕중인 샤오펑, 오마키 신지 등 한·중·일 작가 15명이 참여했다. 9월 22일(일)까지.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소마미술관. 1천~3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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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만 갖고 그래?

전두환 비자금 환수 촉구를 위한 특별전. ‘예술의 사회적 기능은 사 회 풍자’라는 소신을 실천 중인 이 하 작가는 돈이 아닌 사회 정의를 말하고 싶었다고 한다. 전시작은 마 지막 날 모두 경매로 판매한다. 8월 15일(목)까지.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공간 룰루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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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familiar Corner

기슬기 작가의 개인전. 모호하고 낯 선 공간에서 파편처럼 조각난 신체 의 일부를 사진으로 담았다. 평면과 공간, 허상과 실상, 낯섦과 친숙함, 전체와 일부의 관계에 대한 작가의 시각을 엿볼 수 있다. 8월 10일(토)까지. 서울 종로구 소격동 갤 러리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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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로씨의 휴가

1953년 자크 타티 감독의 동명의 영화 <윌로씨의 휴가>를 모티브로, 낯선 도시에서 여름빛을 즐기는 휴 가지 풍경을 여러 갈래의 장르로 재 현했다. 고낙범, 김유정, 민병헌, 사 보, 양아치, 이제 작가가 참여했다. 8월 25일(일)까지. 서울 종로구 화동 송인 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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