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3.04.04 20:38 수정 : 2013.04.04 20:38

4월 13일(토)~14일(일). 서울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 1관. 무료

민병훈 감독은 지난해 복합상영관 교차상영에 항의해 극장 에서 <터치> 간판을 내렸다. 유준상·김지영이 주연한 이 작 품은 행복한 삶을 꿈꾸던 한 가족에게 닥친 예기치 못한 사 건과 기적을 그린 휴먼드라마로 관심을 모았지만, 공식 개 봉 8일 만에 조기 종영을 선언한 것. 비운의 화제작 <터치> 를 비롯해 <벌이 날다>(1998), <괜찮아, 울지마>(2002), <포 도나무를 베어라>(2006)를 상영한다.

■ 영화

당신과 나의 전쟁

2009년 여름, 쌍용자동차 노동자 들의 77일간 ‘옥쇄파업’. 그때 현장 을 뜨겁게 달궜던 이들은 지금 어디 에 있을까? 구조조정과 정리해고, 그 아래에서 숨쉬는 무수한 목소리 들. 이제, 그들을 만나러 간다.

4월 10일(수) 저녁 8시. 서울 논현동 인디플 러스, 4월 19일(금) 저녁 7시 30분 강릉시 임당동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5천 원


인디애니씨앗터 정기 상영회

<수달이야기> <검은 무지개> <나무> <더 데이> <그레이 호프> <숲을 지 켜라> <여행하는 나무> <네추럴 어 반 네이쳐> 등 ‘나무’를 고갱이로 한 애니메이션들을 만날 수 있는 절호 의 기회.

4월 3일(수) 저녁 8시. 서울 논현동 인디플 러스. 5천 원


시선 너머

감독 5명이 탈북자, 불법체류 이주 노동자, 성폭행과 악성댓글 피해 여 성 등의 사례를 통해 우리 시선 너 머에 있는 정치와 폭력, 인간의 권 리에 대한 화두를 제시한다.

4월 12일(금)·19일(금) 오후 3시·오후 7시. 충북 제천영상미디어센터. 무료


장국영 10주기 추모 특별전

2003년 4월 1일 만우절, 거짓말처 럼 우리 곁을 떠난 배우 장국영. 10 주기를 맞아 그의 대표작 <아비정 전> <백발마녀전>을 잇따라 상영한 다. 주성철 <씨네21> 기자가 참여하 는 관객과의 대화도 마련된다.

4월 6일(토) 오후 1시 30분·오후 4시. 서 울 상암동 시네마테크KOFA 1관. 무료


■ 공연

알바들의 파티 PAUSE

알바연대가 아르바이트 청년, 비정 규 노동자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잠깐 휴식을 취하며 좀 놀아보자’ 는 취지로 마련한 콘서트. 3호선 버 터플라이, 와이낫, 룩앤리슨, 시와, 허클베리핀 출연.

4월 6일(토) 오후 4시. 서울 서교동 홍대 V-HALL. 2만5천 원(예매 2만 원·알바연 대 회원 5천 원)


PREGNANT 내한 공연

작곡·보컬 등에서 뒤틀린 실험정신 을 선보이며 주목할 만한 아티스트 로 급부상한 주인공. 미국 캘리포니 아 시골 마을에서 자란 대니얼 트 루도의 음악은 숲처럼 맑고 그림 같 은 콜라주로 가득하다.

4월 5일(금) 밤 9시. 서울 문래동 대안공간 문. 2만5천 원(예매 2만 원)


황보령=스맥소프트 (SMACKSOFT)

지난해 5집 를 선보인 여성 펑크록 뮤지션 황보령. 다양한 장르의 사운드를 실험하면 서도 록 정신을 잃지 않은 것이 그 의 음악적 매력. 게스트로 한희정, 비둘기우유가 출연한다.

4월 12일(금) 저녁 8시. 서울 서교동 벨로 주. 3만 원(예매 2만5천 원)


스카테라피

9인조 브라스 스카밴드인 킹스턴 루디스카의 올해 첫 단독콘서트. 트 럼본, 트럼펫, 색소폰의 브라스 섹 션을 앞세운 발랄하고 경쾌한 리듬 감, 애잔한 멜로디가 조화롭다. 어 떤 맛일까?

4월 20일(토) 저녁 7시. 서울 대치동 KT&G 상상아트홀. 4만 원(예매 3만5천 원)


■ 전시

관심 觀心

작업실 입구의 낡은 가야금, 고장난 시계, 벽에 붙여놓은 종이, 함지박, 마른 열매가지, 빗자루, 주전자, 놋 그릇, 소반, 찻잔…. 이 물건들을 바 라보는 작가의 시선과 표현방식이 궁금하다. 강미선의 15번째 개인전.

4월 15일(월)까지. 서울 한남동 정소영의 식기장 내 메종 르베이지.


도시수집 @서울

우리가 도시에서 만든 다양한 문화 와 물건, 이것들의 ‘수집’을 통해 바 라본 서울에 대한 기억과 역사를 작 가 장석준, 리금홍이 그들만의 독특 한 시각으로 표현했다. ‘도시(서울)’ 를 주제로 기획되는 네 번째 전시.

4월 28일(일)까지. 서울 익선동 서울53호 텔 아트스페이스53


‘맥거핀 디자이어’ (Macguffin Desire)

1988년 첫 개인전 이래 줄곧 현실 세계의 무수한 관계 속에서 형성된 자아의 다면적 모습을 규명하는 데 집중한 중견작가 권여현의 개인전. 회화와 사진 위의 회화, 퍼포먼스와 설치, 영상 등 60여 점 전시.

4월 28일(일)까지. 서울 수송동 OCI 미술관.


Threshold

2012년 하반기 두산 레지던시 뉴욕 입주작가였던 이지현이 서울에서 개최하는 두 번째 개인전. 레지던시 입주 기간에 완성한 신작이 포함된 회화 10점과 작은 크기의 회화 30 여 점을 선보인다.

4월 4일(목)까지. 서울 연지동 두산아트센 터 1층 두산갤러리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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