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3.03.06 03:27 수정 : 2013.03.06 03:28

<영화>

한국 독립장편다큐멘터리의 한 경향

3월 15일(금)~20일(수). 부산 우동 영화의전당 소극장

독립 다큐멘터리는 늘 묵묵하게 현장을 기록해왔다. 현장의 기록은 글로 전달되기 어려운 모든 움직임을 포착해낸다. ‘한국 독립장편다큐멘터리의 한 경향’은 <택시 블루스>(감독 최하동하), <전장에서 나는>(감독 공미연), <샘터분식>(감독 태준식), <소리 아이>(감독 백연아), <대추리에 살다>(감독 정일건), <땅의 여자>(감독 권우정)를 상영한다.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동시대 영화 특별전

<트윅스트>(감독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4:44 지구 최후의 날>(감독 아벨 페라라),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 등 국내에서 개봉하지 않은 거장들의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3월 5일(화)~24일(일). 서울 낙원동 서울 아트시네마. 일반 7천 원, 청소년 6천 원


금요단편극장

독립영화 제작 전문 배급사 ‘인디스토리’가 쇼케이스를 연다. 만화가 지망생 효길이 의문의 편지를 받으면서 잊고 지낸 과거의 기억과 다시 마주하는 <지각생들>, 학원가에서 일어나는 하룻밤 이야기를 담은 <우리>를 상영한다.

3월 22일(금) 저녁 8시, 서울 낙원동 서울 아트시네마. 7천 원


꼴찌 고교 야구팀의 작은 반란 <굿바이 홈런>

프로야구 선수의 꿈이 멀어져만 가는 ‘만년 꼴찌’ 원주고 야구부 선수들이 ‘역전 끝내기 홈런’을 꿈꾸며 마지막 시합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다. 이들은 과연 자신들을 버린 학교와의 싸움, 혹은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을까.

3월 28일(목) 저녁 7시 30분, 경기도 부천시 상동 부천영상미디어센터 복사골시네마극장. 무료


힐링 무비 데이

매주 화요일 다채로운 영화를 무료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전주에서 열린다. 주제는 ‘얘들아, 학교 가자’. <천국의 아이들>(감독 박흥식), <파수꾼>(감독 윤성현), <우리 학교>(감독 김명준), <새로운 학교>(감독 오정훈) 등을 상영한다.

3월 5일(화)∼26일(화) 매주 화요일. 전주 고사동 지프떼끄. 무료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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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 스타 셉트 코리아 투어 2013

베이스·보컬 카에, 드럼 키야수로 구성된 일본의 2인조 노이즈 그라인드 밴드 ‘세테 스타 셉트’가 한국에 온다. 밤섬해적단의 일본 투어 때 만난 인연으로 2011년 홍대 앞 두리반에서 열린 제2회 전국자립음악가대회 51+ 공연에 이은 두 번째 방한.

3월 21일(목) 서울 합정동 요기가표현 갤러리, 22일(금) 부산 대연동 클럽 리얼라이즈, 23일(토) 서울 한남동 꽃땅, 24일(일) 서울 동교동 살롱 바다비, 1만 원


전대미문 라이브 요리쇼

한쪽에선 공연, 다른 한쪽에선 요리가 동시에 진행되고, 한 팀의 공연이 끝난 뒤 관객에게 요리를 제공하는 퓨전 공연 ‘라이브 쿡 위드 위댄스스, 박다함, 이세미’가 열린다.레어 버전 위댄스 ‘위댄스스’, 노이즈 뮤지션 박다함, 재미공작소 공동 운영자 이세미 출연.

2월 16일(토) 저녁 7시. 서울 서교동 인터파크아트센터. 5만5천 원


청춘의 춘정을 충전하라

매달 첫쨋주 일요일 열리는 온라인 음악 잡지 <엘리펀트 슈>의 ‘릴리즈 파티’. 3월의 테마는 ‘청춘의 춘정을 충전하라’. ‘청년들’(The Lads), ‘사랑은 보수 섹스는 진보’의 음란소년, ‘나란남자’의 연남동덤앤더머, 전성기 출연.

3월 3일(일) 오후 6시 30분. 서울 동교동 살롱 바다비. 1만5천 원


비바월드 vol.4

홍대 앞 인디밴드 팬덤으로 밴드 섭외, 기획, 홍보, 공연 진행까지 직접 맡아 펼치는 록 공연. 고고스타와 네미시스, 브로큰발렌타인, 여성 실력파 보컬 문혜원을 기반으로 꾸려진 뷰렛 출연.

3월 16일(토) 오후 6시, 서울 서교동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 3만2천 원(예매 2만7천 원)


<전시>

중력과 시간, 움직이는 조각

전통 조각은 부동적이며 중량감을 지닌 것으로 ‘3차원 공간에서의 매스’를 기본 개념으로 한다. 그러나 현대 조각은 ‘추상성’의 도입을 통해 중력과 매스라는 대전제에서 한 걸음 벗어났으며, ‘키네틱’을 통해 전혀 새로운 길로 나아가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3월 31일(일)까지 서울 방이동 소마미술관. 3천 원


녹색 파국

이샛별의 그림은 불길한 매혹과 팽팽한 긴장으로 가득차 있다. 그녀는 일련의 궤적을 거쳐 인간의 운명과 시대의 한계 그리고 다른 장면의 가능성과 씨름하고 있다. 그 궤적은 삶의 도구로서 위장을 필요로 하는 추한 존재에 대한 양가감정, 즉 환멸과 매혹에서 시작되었다.

3월 15일(금)까지 부산 우동 아리랑갤러리


네버랜드를 찾아서

명품 가방 모노그램이 화면을 덮은 양식을 특징으로 하는 이른바 ‘냉소적 팝아트’로 알려진 조미숙 작가가 아들이 유아기에 즐겨 그리던 공룡 그림을 캔버스에 재구성한 연작 작품을 그려냈다.

3월 4일(월)까지 서울 관훈동 가나아트스페이스.


탐하다

때로는 칠흑 같은 동굴 속에서 실존의 원형을 더듬어 찾아가는 수도자의 모습으로, 때로는 현실의 부조리를 직시해 새로운 이상향을 추구하는 모습을 미술 작품을 매개로 선보이려는 작가 10명의 작품을, ‘탐하다’라는 주제로 모았다.

4월 24일(수)까지 경남 창원시 경남도립미술관

이재훈기자 nang@hani.co.kr

인디 프리덤은 인디스트릿(indistreet.com)·자립음악생산조합(www.jaripmusic.org)·네오룩(www.neolook.net)·한국영상미디어센터협의회·최민아 인디다큐페스티벌 사무국장과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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