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의 ‘빅브러더’는? [2013.07 제9호]
[트위터는 이렇게 말했다] 얼마 전 에드워드 스노든 전 미중앙정보국(CIA) 직원이 ‘빅브러더’ 미국의 실체를 폭로했습니다. 우리 사회와 생활 속에도 수많은 빅브러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빅브러더는 누구인가요?
난왼손잡이야@eastsidefairy
기업들은 직원 모니터링을 넘어 이미 포털사이트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모니터링까지 하 고 있죠. 소비자들이 네거티브 의견을 제시하면 바로 액션이 들어갈 정도이죠. 개별적으로 이루 어지기 때문에 그 심각성을 모를 뿐이죠.
J.Y.Lee@leeinfo
일제 충성자들. 해방 후에는 반공주의자 탈 쓰고 반대파 숙청으로 부와 권력 지속, 최근에는 보 수의 탈 쓰고 기득권 유지.
Kuze@thekuze
삼성을 보면 빅브러더 구조의 모든 게 보입니다.
찮은이누나@honeybee
키보드 소리와 마우스 휠 소리에 업무 전화 내용까지 간이벽 사이에 두고 몰래 들으면서 나를 ‘고나리’(관리)하는 옆방 윗님이 빅브러더.
Myung-Woo Kim 명우@chaosmos21
저 수많은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그 영상 안의 사람들은 자기 의사와 관계없이 일상이 노출 된다. 원하기만 하면, 누군가의 일상의 동선을 지켜볼 수 있다. 그리고 휴대전화의 위성항법장치 (GPS) 기능은 정말 무섭다. 휴대전화 통한 도청까지 가능하다니….
ㅇㅈㅇ@XOXOZ0
SNS요.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어디 있는지 다 아니까요.
재연@togoagain
제 빅브러더는 차장님입니다! 사무실에 파티션이 따로 없는데 저와 차장님이 직각으로 앉아서 업무를 보거든요. 여간 눈치 보이는 게 아닙니다. 어후!
Sit Tibi Felicitas@ilibero35
개두환이. 놈도 기무사·보안사·중앙정보부 통신 감청 등 대한민국 정보력을 쥐락펴락해서 반란 에 성공했죠.
newsugar@kimrinssi
제 행적이 기록된 후불교통카드 내역서, 기차 탈 때 내야 되는 신분증. 이것에서 빅브러더가 느껴 지죠.
이홍찬 woohahahakkk
내 옥탑 맞은편 래미안 단지. 약 200세대가 늘 내 옥상을 내려다봄. 기분 영. 그래도 어쩔 수. 이 시대의 빅브러더는 감춰져 있기보다 래미안처럼 드러나 있는 듯. 국가권력, 포털 등 정보 권력자 들. 화 나지만 우린 그냥 참는 거.
빵 터진 오리@badsurplus
인사담당자.
김성진@iufc_reach
우리나라는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국정원은 그럴 능력이 없거든요.
자고일어나니개밥털어가@jiyounglover183
권력자들이죠, 빅브러더 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