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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그자리에 존재의 그림자
[2014.06 제20호]
[탁기형의 생각 있는 풍경]
등록 : 2014.06.03 11:27
수정 : 2014.07.0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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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유언무언으로 “너는 누구냐?”라는 질문을 받는다. 선거의 계절인 모양이다. 자기와 같음 아니면 다름을 확인하고 싶은 사람이 참 많은 것 같다. 유언무언으로 묻는 이들에게 답한다. “나는 오래전부터 나였다.”
사진·글 탁기형 선임기자
kht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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