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4.06.03 09:49 수정 : 2014.07.03 11:13

한 달이 지났습니다.

우리는 “미안하다, 잊지 않겠다”고 합니다.

미래에 대한 현재의 약속입니다.

과거에도 이런 약속, 여러 번 했습니다.

그때 했던 약속의 미래가 현재입니다.

우리는 현재 이런 나라에 살고 있습니다.

미래에는 어떤 나라에 살고 있을까요.

-5월17일 서울 청계광장 세월호 희생자 추모 촛불집회

사진·글 박승화 기자 eyesho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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