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3.08.07 09:44 수정 : 2013.08.07 17:26

거대한 자연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늘 경이롭다. 그것은 인간의 능력을 벗어난 경지의 것이기 때문이리라. 그래서 인간은 늘 자연을 닮고 싶어 하고, 자연의 현상을 거스르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품고 있다. 그 두려움을 극복하며 인

류는 발전을 거듭해왔고, 문명의 발전은 자연 파괴로 이어지며 자신이 살고 있는 생태계를 스스로 망치는 결과를 낳았다. 만물의 영장이라 뽐내며 살아온 인간은 초인적 힘을 가진 터미네이터를 꿈꾸는가? 장엄한 풍경 앞에서 자

신의 근육을 단련하는 이 장면은 어쩌면 인간이 가진 속성을 대변해주는 풍경인지 모른다.

설악산 권금성에서 탁기형 선임기자 kht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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