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2.12.28 00:10 수정 : 2012.12.28 00:10

신문이나 잡지의 사진들은 수십 대 일의 경쟁률을 뚫고 지면에 놓인다. ‘간택’되지 못한 사진을 사진기자들은 ‘B컷’이라 부른다. 보도사진은 분명하고 정확한 의미 전달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보니 대개 현장 기자의 결정보다 소속 매체의 논리가 앞선다. 그러나 사진의 문법과 미학으로 보면 B컷은 결코 B급과 동의어가 아니다. B컷에는 지면 사진의 바깥 모습과 뉴스 현장의 다양한 느낌이 담겨 있다. 기자의 개성도 살아 있다. 독자의 상상력과 만날 때 B컷은 어떤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출발선 앞에서 선 사람들은 뛰어나갈 준비를 한다. 시작을 알리는 신호와 함께 부끄럼 모르는 아이가 잽싸게 앞으로 튀어나간다. 중국의 최대 명절인 춘절을 맞은 지난 10월 2일 서울 명동 롯데백화점에서. 박종식 기자

안대희 새누리당 정치쇄신특별위원회 위원장이 10월 9일 오전 국회의사당 도서관강당에서 열린 국민대통합을 위한 정치쇄신 심포지엄에 참석해 박근혜 대통령 후보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한광옥 전 민주당 고문을 영입하려는 박 후보의 속을 모른 채 생각에 잠겨 있는 안 위원장의 눈빛에서 복잡한 심경이 느껴진다. 신소영 기자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