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맨 달라도 너무 달랐던[4호]
    이번 달이 지나면 MB 정권의 쪽대본은 한 권의 책이 된다. 페이지 끝물을 장식하는 시놉시스 삽화들은 어수선하고 외설스럽다. 내남없이 제각기 살아나갈 방법을 꾀하기 위해 각개약진(各個...
    2013-02-05 01:52
  • 쪽집게보다는 인생 상담, ‘통’ 하였느냐[4호]
    “다시 시작해도 돼!”  “정… 정말요?”  “그럼, 아직 환갑도 안 됐는데, 뭘.”  “여자는…요? 제가 장손인데, 아직….”  “학원에도 나가고 좀 여러 군데 돌아다녀봐. 안 늦었다니까!”  ...
    2013-02-05 01:44
  • 숨막혀야 산다? 클릭에 판 영혼[4호]
    클릭은 밥이다 우선 인정하자. 인터넷 매체의 소비자인 독자, 그러니까 우리가 누르는 클릭은 인터넷 매체의 밥이다. 이것은 비유가 아니라 현실이다. 김훈(소설가) 투로 이야기하면, 밥보...
    2013-02-05 01:33
  • 베끼기의 살벌함, 파파라치의 므흣함[4호]
    “우와, 이렇게 큰 기자회견장과 열띤 취재진은 처음 봅니다.”  지난 1월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 영화 <잭 리처> 홍보차 한국을 처음 방문한 영국 여배우 로자먼드 파...
    2013-02-05 01:28
  • ‘우라까이 지옥’ 기자 긍지가 뭉개졌다[4호]
    ‘연예 우라깡’.  김경희(35·가명)씨도 그 일에 진저리를 치던 시절이 있었다. ‘우라깡’(혹은 우라까이)은 기자들끼리 쓰는 일본식 은어다. 남의 기사를 살짝 바꿔 자기 기사로 만드는 걸 ...
    2013-02-05 01:19
  • 연예인, 연예기자를 인터뷰하다[4호]
    김미화는, 아시다시피 코미디언이다. 그리고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다. 언제부턴가 세상 사람들은 그를 ‘소셜테이너’라고 부른다. 그러나 그가 스스로 인식하는 자기 정체성은 여전히 ...
    2013-02-05 01:15
  • 연예 저널리즘과 먹고사니즘[4호]
    욕하면서 보는 드라마가 ‘막장 드라마’다. 시청률은 얻어먹은 욕의 총량과 강도의 합에 비례해 고공행진한다. 욕하면서 읽는 기사도 있다. 주로 연예 매체 기사들이다. 누리꾼들은 이런 매체...
    2013-02-05 01:09
  • 북 동심도 ‘빨간 머리 앤’에 설렌다[3호]
    헝가리 출신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임레 케르테스의 자전 소설 <운명>에는 이런 글귀가 나온다. “나는 사람이 살아남기 위해서라면 모든 관점을 수용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아우슈비츠의 굴뚝에서조차 고통들 사...
    2013-01-08 18:36
  • 현장 찾는 ‘파견미술팀’[3호]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을 통해 한국에 금융 자유화와 기업 구조조정을 요구한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정치 참모였던 딕 모리스와 전화 통화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지금 나는 우리가 하고 있는 일들이 과연 한국인...
    2013-01-08 17:58
  • 뉴스 큐시트 엿보니[3호]
    바쁘게 돌아가는 뉴스 프로그램을 지탱하는 제작팀의 소통 도구는 바로 ‘큐시트’다. 방송사 큐시트는 온갖 은어와 약어로 가득차 있다. 큐시트에는 보통 뉴스 순서가 적혀 있는 넘버, 방송 ...
    2013-01-0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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