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도 다음은 누구인가[5호]
    무슨 사진 같은가? 1998년, 그러니까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을 받은 이듬해 여름의 어떤 장면들이다. 보다시피 그땐 온 나라가 벌집을 쑤셔놓은 듯했다. ‘대마불사’라던 대공장의 노동...
    2013-03-05 18:24
  • 서낭당 떡 훔쳐먹고 사고 친 ‘원순씨’[5호]
     ‘원순씨.’  박원순 서울시장(57)이 가장 듣기 좋아하는 호칭이다. ‘희망제작소’에 몸담고 있던 시절, 나이와 직함으로 소통이 방해되는 걸 없애자며 자신을 ‘원순씨’로 불러달라고 했다...
    2013-03-05 18:15
  • 북녘 아파트는 층간 소음이 있을 수가 없다[4호]
     남북을 통틀어 겨울철 공통 음식은 김장일 것이다. 북에서 김장은 이듬해 나물이 돋기 전까지 먹어야 하는 먹거리로, ‘반 년 식량’이라고 불릴 만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북방의 겨울...
    2013-02-05 03:11
  • “웃기게 싸워주마” 게릴라 이슈 파이터[4호]
    ‘나들의 동행’ 네 번째 이야기는 한 인터넷 매체가 주인공이다. 이름하여 ‘ㅍㅍㅅㅅ’(http://ppss.kr). 지난해 12월 초 창간한 이 매체는 언뜻 보면 <딴지일보> 초기 버전 같다. 무거...
    2013-02-05 02:32
  • “택시 대중교통법 누굴 위한 싸움이냐”[4호]
    택시기사 김용생(54)씨는 하루 근무를 방금 마치고 인천시청 후문 앞 좁은 천막 농성장에 도착했다. 동료들과 천막을 지키기로 약속한 날이다. 김용생씨가 가입한 공공운수노조 택시지부는 ...
    2013-02-05 02:18
  • 지문 잃고 표정 잃은 미완의 '가위손'[4호]
    요즘 미용실은 그저 머리를 자르거나, 파마를 하거나, 염색을 하는 공간이 아니다. 대부분의 프랜차이즈 미용실은 카페 스타일로 인테리어를 하고, ‘고객님’들에게 각종 서비스를 제공한다. ...
    2013-02-05 02:11
  • 관료+교수+끼 ‘하이브리드 희귀종’[4호]
    곽승준은 ‘삼색조’다. 교수 출신 관료이자 연예인이다. 사실 교수 출신 관료나 관료 출신 교수는 흔하다. 하지만 그처럼 엔터테이너를 겸비한 이는 드물다. ‘교수+관료’와 ‘엔터테이너’ 사...
    2013-02-05 02:04
  • 난 3전3패 격투기 선수였다[4호]
    나는 얼리어답터다. 어릴 때부터 그랬다. 호기심을 무한 자극하는 새로운 물건이 포착되면 그날부터 부모님 조르는 게 일상 다반사였다. 원하는 걸 ‘득템’하는 방법은 여느 아이들과 다르지 않았다. 꺼진 불 아래 글을 읊는 ‘한석봉’...
    2013-02-05 02:02
  • 자본주의 진화 꿈꾸는 쿨 보수[4호]
    인터뷰를 준비하면서 오간 긴장감은 만나자마자 눈 녹듯이 사라졌다. 한마디로 죽이 잘 맞는 인터뷰였다. 아직 현직에 있기 때문에 말을 조심할 수밖에 없다고 주저하는 눈치였지만, 막상 말...
    2013-02-05 01:58
  • 노선 투쟁 초기엔 치열 촛불 이후 밀려[4호]
    뭔가 다른 유형의 보수다. 뭔가 다른 유형의 사람이다. 일단 관상부터가…. 이명박 대통령의 ‘왼팔’이었던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의 얼굴은 진보 정당의 전당대회에서나 마주칠 법한 인상을 ...
    2013-02-05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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