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혁신학교와 특목고 386삼천지교[6호]
    아파트와 교육이 한국 중산층의 계급 재생산의 양대 축이라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재산만으로는 대를 이어가며 부의 재생산을 이룰 수 없기 때문에 이들은...
    2013-04-03 16:47
  • 부처를 만나 혁명의 깊이 더하다[6호]
    대전 지하철 시청역사를 빠져나오자 다시 콧속이 탑탑해온다. 지상에는 옅은 황사 기운이 여전하다. “실명을 쓰겠다고 하면 오케이할까?” “비싼 KTX 타고 와서 사진도 못 찍고 가면 낭패...
    2013-04-03 16:38
  • 치맛바람보다 센 바짓바람[6호]
    엄마의 정보력, 아빠의 무관심, 할아버지의 재력. 우스개스럽지만, 이 키워드가 오랫동안 우리 교육 현실을 대변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녀의 성공, 적어도 입시에 있어서 아버지의 존재가 무의미했다는 방증이다. 언제부터인...
    2013-04-03 16:28
  • 3대 운동권파 코스닥 전쟁 대부분 전사[6호]
    20대 후반 최아무개씨는 대학을 졸업한 뒤 몇 년째 교사 임용고시를 준비해왔다. 그런데 자신의 언변과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남다른 그는 요즘 다른 길을 생각하고 있다. “잘나가는 학원강...
    2013-04-03 16:23
  • 사교육 17년, 나는 아직 여기에 있다[6호]
    2013년 3월 15일 -1 5층 강의실 안의 열기가 후끈하다. 바깥은 봄이 계절의 문을 겨우 두드리고 있다. 콩나물 시루가 생각났다. 재수생 50여 명이 논술강사에게 시선을 고정시키고 있다. 강...
    2013-04-03 16:19
  • 대치동, 386블루스[6호]
    한때 한국 사회에서 가장 강력한 세대 정체성을 과시하던 ‘386’(30대, 80년대 학번, 60년대생을 줄여 만든 말)을 지금도 하나의 이름으로 부르는 건 타당한가. 적어도 그들이 가장 뜨거운 정...
    2013-04-03 16:13
  • 마르크스 복지 장자 같은 은퇴 꿈꾸는 ‘광해’[6호]
    경기도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에서 그를 만난 건 지난 3월 14일 오후 2시 무렵이었다. 세련된 사파리 재킷에 청바지, 캐주얼 모자를 쓴 그가 사옥 1층 카페의 문을 밀고 들어섰다. 어디론가 ...
    2013-04-03 15:57
  • 첫 핵위기 때 북녘 흔든 사이렌의 공포[5호]
    유난히 짧은 연휴 탓에 설을 쇠고 서둘러 귀경한 이튿날, TV에서 북한이 3차 지하 핵실험을 진행한 것으로 추측된다는 아나운서의 격앙된 목소리가 울려 나왔다. 이어 관련 뉴스가 확인되는 대로 속속 전해졌다. 한파를 헤치고 먼 길...
    2013-03-06 01:42
  • 딸 쪽으로 튀어![5호]
    “은지야, 넌 여기 서 있으면 뭐가 떠올라?” “음…. 친구들이랑 촛불집회 왔던 거.” “어떤 촛불집회? 탄핵 반대, 아님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당연히 쇠고기 때지.(웃음) 아빠는?” “...
    2013-03-05 22:54
  • 낙낙한 집 ‘귀요미’ vs 팍팍한 집 ‘승부사’[5호]
    북한의 미사일 혹은 위성발사체인 ‘은하 3호’가 발사된 것은 2012년 12월 12일의 일이다. 남한이나 일본 등의 인접국뿐 아니라 미국과 중국, 러시아의 귀추도 주목된 가운데, 북한은 (그들이...
    2013-03-05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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