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들이여! 여기가 로두스다[9호]
    300만 원, 600만 원, 1200만 원, 2000만 원…. 청년들은 희망을 꿈꾸는 대신 빚을 지고 산다. ‘88만 원 세대’니, 연애·결혼·출산을 포기한 ‘3포 세대’니 하는 절망 섞인 말은 책이나 언론에...
    2013-07-03 17:24
  • 힐링 과잉에 맞서 정신분석의 공공화[9호]
    옆집 아저씨 같은 말투는 편안하고 경상도 사투리는 구수하다. 편집없이 1시간 내내 때론 심각하고, 때론 웃고 떠든다. 교육·관계·실존·발달심리 등 상아탑에서나 들어 봄직한 골치 아픈 주...
    2013-07-03 17:15
  • 다음은 내 고향 차례인가[9호]
      원자력발전소(원전)와 방사성폐기물처분장(방폐장)은 한사코 사람 많은 곳을 피해간다. 현재 가동 중이거나 가짜 부품 비리로 가동이 일시 중단된 23기의 원전은 전남 영광과 경북 울진·...
    2013-07-03 16:44
  • 속이는 놈 바꾸는 놈 갈라놓는 놈[9호]
    “내 한평생 나고 자라 농사만 짓고 사는데/ 논 한복판 마을 길에 송전탑이 웬말/ 아리아리랑 스리스리랑 아무도 몰라.” 지난 6월 17일 오후, 경남 밀양시 부북면 평밭마을에서 울려퍼진 노...
    2013-07-03 16:39
  • 취재 뒤 입에 붙은 “불 껐니”[9호]
    밀양에 다녀온 뒤 극심한 후유증(?)을 앓고 있다. ‘전력 다이어트’에 온 신경이 곤두서 있다. 하루 종일 ‘전기밥솥 보 온 기능은 끄고 나왔나’, ‘플러그 전원은 제대로 껐나’ 하는 염 려뿐이...
    2013-07-03 16:33
  • ‘밀양 민란’[9호]
    밀양, 그 뜻은 ‘은밀한 햇살’이다. 같은 제목의 영화를 영문(Secret Sunshine)으로 옮긴 풀이가 그렇다. 거기엔 ‘청 학동’처럼 밀교적 비의(秘儀)감은 없다. ‘밀’(密)과 ‘양’(陽)의 관계는 ...
    2013-07-03 16:03
  • 원전 안 만들면 블랙아웃된다고?[9호]
    “나이(NAI)!” 1975년 독일 남서부 끝자락에 자리 잡은 프라이부르크시에서는 원자력발전소(이하 원전) 건설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흥미로운 것은 1968년부터 활성화된 학생운...
    2013-07-03 15:58
  • ‘팩 저널리즘’ 타파이즘[9호]
    ‘저널리즘이 위기다’라는 말은 어느덧 진부하게 들린다. 위기론이 등장한 지도 벌써 십수 년이 지났다. 그러나 세월 탓만은 아니다. 사람들은 이 말에서 언론이 자초한 ‘신뢰의 위기’를 떠올...
    2013-07-03 15:31
  • 영리·정파, 킬 독립·탐사, 생[9호]
    지난 2월 초, <뉴스타파>1 ‘시즌3’ 사전 기획회의에서 김용진 대표는 국정원 선거 개입 문제를 다시 정리해보자 고 제안했다. 사건 발생 2개월이 지났고, 이미 경찰 수사 결 과마저 발...
    2013-07-03 15:25
  • 나는 비로소 기자가 됐다[9호]
    어떤 직업인을 만났을 때 꺼낼 수 있는 가장 흔한 질문 가운데 하나는 ‘당신은 왜 그 직업을 갖게 되었는가’일 것이 다. 나 역시 그랬다. 1996년 1월 에 기자로 입사하고 나서 많은 질문을 ...
    2013-07-03 14:47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