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4.06.03 12:27 수정 : 2014.07.03 11:16

끝내 사퇴한 안대희 총리 후보자가 전관예우 논란이 일자 수임료로 1년 만에 번 16억원 중 이미 기부하고 남은 11억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신이 지금 하고 있는 일로 11억원을 벌 수 있다면 수단과 방법, 기간을 적어주세요.


Visioner@JoshuaPark66

유병언 잡으세요. 아마 한 번쯤은 도주가 허용될 테니 한 번 더 잡으시면 10억이네. 아들도 같이 잡아야겠네.

saffron bayard@baya8720

현상금 헌터 어떨까요. 일단 유병언 회장과 아들을 잡아들여 6억원을 받은 뒤 전국에 현상수배된 사람들을 잡아들이는 거죠.

이만수@smart13761

최저임금으로 계산해서 대충 하루 6만원으로 치면 1년에 1800만원, 10년이면 1억8천만원입니다. 100년이 걸리겠군요. 방법은 타임머신을 타고 10년을 한 달 만에 가는 방법입니다. ㄱㅅㄱㅅ

살 빼야 하는 범@byeongpoong

올해 최저임금 기준으로 훈민정음 반포 이후 1시간도 쉬지 않고 쭉 일하면 됩니다.

박숙@azaazadreamon

글쎄요. 한 다섯 번쯤 다시 태어나서 아끼고 아껴 차곡차곡 모을 수 있다면 가능할는지. 맥 빠져서 생각하기도 싫습니다!

아비스@avis12140428

PC방에서 주말에 시급 5300원으로 7시간씩 일해요. 점장님이 돈 더 많이 주셔서 한 달에 30만원씩 법니다. 숨만 쉬고 돈만 번다 해도 305년 정도가 걸리네요. 미래가 불확실한 대학생에겐 100만원 모으는 것도 참 힘들어요.

팬텀@Loveczark

안대희 수입은 액수보다는 국세청을 상대로 세금을 줄이면서 그 일부를 떼어받은 돈의 성격이 문제지요. 국세청 조세불복심판위원회 위원들을 파헤치면 이 나라 국민들 뒤로 넘어질 듯.

행복합시다[미안하고 또 미안합니다]@happyfollowing

지금 일로는 불가하고 아무래도 투잡을 해야 할 것 같은데 나쁜 짓 빼곤 없을 듯하네요. 끔찍하고 비참한 얘기지만 제 온몸과 장기를 다 팔아도 그 돈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복권들을 사나?

지인@Jiin0123

지금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로 1년에 11억원이라~ 도저히 상상조차 ㅠ

하고 있는 일로는 못 벌어요. 학부모들 상대로 위기감 조성 후 반협박… 그리고 사기 ㅠ

큰바우@sooytak

앞으로 회사를 100년 더 다녀야 저축해서 모을 수 있는…. 전 앞으로 5년 버티기도 힘드네요. 그냥 빈 통장 하나 얻어서 자필로 ‘11억’을 써놓으면 가능. 우리 사회가 상당히 불합리한 사회인 걸 우린 모르고….

김Gregorius@FreeSound_Nolza

월 160만원 중에 고정지출비용 90만원을 뺀 70만원을 1571개월 동안 모으면 되네요.

윤은정 Angela, Yoon@MoiAngela

정상적인 루트로는 힘들 것 같고 범죄 쪽으로는 가능할지도. 공금횡령, 사기, 협박 등등.

Qsjs/ㅎㅈ@QiJjO

never ever~~?

@na_dle

월간 사람 매거진 <나·들> 공식 계정입니다. ‘나·들’은 1인칭 복수형이지만 ‘우리’와 달리 ‘나’의 주체성을 잃지 않은 개별자의 ‘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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