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3.01.08 17:13 수정 : 2013.01.08 17:14

얼마 전 업계 2위의 결혼정보업체가 법정관리에 들어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앞서 이미 문을 닫은 업체들도 있었다. 결혼 관련 산업 전반의 기상도가 잿빛이다. 업계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결혼하기 싫은 사람도 많아졌고, 결혼하고 싶지만 못 하는 사람도 못지않게 많아졌다. 경제 이야기를 하려는 게 아니다. 양성 불평등, 청년 실업, 부의 양극화 등 결혼율 저하의 사회구조적 원인을 짚고, 그 구조로부터 탈주를 꿈꾸는 사람들과 비자발적으로 배제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자, 시작한다. 이름하여 ‘비혼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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