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대 축구 쓸어버릴 ‘홍베로’[12호]
    하나의 허벅지가 낯선 허벅지와 겨뤄 열어내는 창조적 공간. 잘 짜인 오와 열을 단숨에 무너뜨리며 선이 되어 질주하는 개인의 역동성. 그리고 최후의 한계와 맞서는 외로운 단독자를 향해 ...
    2013-10-07 15:37
  • 4강 신화 다시 쓸 ‘홍딩크’[12호]
    나는 축구를 즐기지 않는다. 모든 스포츠에 심드렁하지만 특히 축구에는 관심이 없다. 싫어하진 않지만 딱히 재미를 모르겠다. 당연히 우리의 축구판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도 잘 모른다....
    2013-10-07 15:34
  • 마름질 하는 빵잽이[12호]
    1. 취사장의 불평등한 규칙 취사기가 있는 공간 한쪽에는 수도꼭지가 있었다. 쪼그리고 앉아서 양치를 하면 알맞은 높이의 수도꼭지였다. 이 평범한 수도꼭지도 접근하려면 권한이 필요했...
    2013-10-07 15:26
  • 함흥에는 함흥냉면 없다[12호]
    ‘세월이 약이다’라는 말이 있다. 그러나 시간의 흐름과 상관없이 익숙해질 수 없는 것을 꼽아보라면 아마 오랜 세월 어머니가 정성껏 해주신 음식에 길들여진 입맛일지 모른다. 60년이 넘는 ...
    2013-10-07 15:22
  • 계손씨 천하에 분노하다[12호]
    <font size=52부를 시작하며 공자는 일생 동안 두 차례 외국 유랑을 했다. 54살 때 노나라 정치 개혁에 실패한 뒤 결행한 14년간의 망명은 아주 유명하다. 공자의 첫 유랑은 그의 나이...
    2013-10-07 15:17
  • 대한민국 학문의 메이지 효과[12호]
    1. ‘타자’- 번역의 문제 19세기 중·후반 프랑스 시인 랭보는 ‘나는 타자(他者)이다’라고 말했다. 20세기 중반 프랑스 철학자 사르트르는 ‘지옥, 그것은 타자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역...
    2013-10-07 15:07
  • <나·들> 자뻑 돌잔치[12호]
    '나들 자뻑 돌잔치' 댓글 이벤트에 참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첨자 확인은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2013-10-01 16:27
  • 당신이 ‘설국열차’를 탄다면[11호]
    영화 <설국열차>를 보면 신분에 따라 기차의 탑승 칸이 달라집니다. 원작 만화는 1001칸인데요. 당신이 만약 설국열차에 탄다면 몇 번째 칸에 타고 있을까요? 그 칸에 왜 있게 되는지도 상상해보세요. sangmi_choe@choi...
    2013-09-02 13:42
  • 산체스네 아이들[11호]
    산체스네 아이들 멕시코 빈민가에서 살아가는 산체스네 가 족의 생애를 4년간 치밀하게 인터뷰해 기록 한 책이다. 20세기 빈민 연구의 고전으로 꼽 히는 이 책의 출간 50주년 기념판이 국...
    2013-09-02 13:35
  • 중학생보다 못한 민주당[11호]
    민주당 의원들이 천막에 ‘세들어 사는’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광장 옆을 택 시 타고 지나갔다. 더운 여름 시원한 의원실 놔두고 저게 뭐하는 짓인지 싶어 혀 를 쯧쯧 찼더니, 기회를 노린 택...
    2013-09-0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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