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정 욕구 푸는 빵잽이[13호]
    1 이번 원고에서 나는 두 번째 유형의 빵잽이에 대해 이야기하려 한다. 두 번째 유형을 첫 번째와 구별해주는 건 ‘내면’이라는 요소다. 취사장을 벗어나 다른 작업장으로 옮긴 다음 내게 식깡을 던진 재소자를 다시 만날 수 있었다. ...
    2013-11-04 18:47
  • 누가 뭐라든 할 일 하며 갈 길 간다[13호]
    며칠 전 탈북자 친구가 내게 “탈북자에 대한 세상의 시각이 나빠졌다”고 말했다. 나도 올해는 탈북자에게 심한 역풍이 분 한 해였다고 생각하던 터였다. 지난 1월 탈북자를 지원하는 한국인...
    2013-11-04 18:41
  • 거사로 번진 닭싸움, 공자 이르길…[13호]
    1. 실패한 ‘대정봉환’(大政奉還) 계평자(季平子)가 자기 집 안뜰에서 천자의 춤인 팔일무를 자기 조상 제사에 바친 사건은 노나라 지식인 사회에 보이지 않는 큰 파문을 일으켰다. 아무리...
    2013-11-04 18:34
  • 노동자들의 죽음과 연대의 희망찾기[13호]
    시작은 지난해 12월19일 대통령 선거 직후였다. 12월21일 한진중공업 노조 조직차장 최강서의 자살로 시작해, 그 다음날인 12월22일 현대중공업 사내하청 해고자 이운남, 이어 한국외국어대 ...
    2013-11-04 18:28
  • 대국민 우롱 사건은[12호]
    채동욱 전 검찰총장과 <조선일보>의 ‘혼외아들 진실게임’이 점입가경입니다. 진실이 무엇이든 한쪽은 국민을 우롱한 것이 되는데요. 역사적 대국민 우롱 사건, 어떤 것이 있었을까요? 장호석@335jang 명박이가 경제 살린...
    2013-10-07 17:30
  • 다시 더 낫게 실패하라 외[12호]
    다시 더 낫게 실패하라: 위기의 순간을 사는 철학자들 문화평론가인 지은이가 슬라보이 지제크, 자크 랑시에르, 지그문트 바우만, 가야트리 스피바크 등 철학자 9명과 철학자의 역할과 ...
    2013-10-07 17:18
  • 정글보다 깜깜한 한국의 보수들[12호]
    한국문학에 한 획을 그은 대작가가 “무려 20여 년을 꾸준히 고민해온 결과”라니, <정글만리>가 나오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된 건 당연한 일이었다. 아쉬운 부분은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
    2013-10-07 17:14
  • 아버지 삶에서 농사를 새로 배우다[12호]
    홍기표. 1989년생. 스물다섯이다. 전남 구례군 광의면 온당리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살고 있다. 비슷한 문장에 대한 기억이 있다. 그의 아버지에 대한 인터뷰 또한 이와 같은 글로 시작했다. ...
    2013-10-07 16:35
  • 교회와 성당이 꼭짓점 ‘탑의마을’[12호]
    전철이나 버스에서 책을 들여다보느니 창밖을 내다보는 편이 나은 계절, 볕은 학생 시절 집으로 일찍 돌아온 토요일 오후에 끓이는 라면 냄새처럼 여유롭다. 또한 평온한 일요일 오후처럼 어...
    2013-10-07 16:24
  • 야만의 미술시장, 반기의 초상화[12호]
    한때 문화운동의 구심점 역할을 했던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민예총), 문화연대 등 문화예술 단체들은 2000년대 말부터 위기와 부침을 겪었다. 예술과 문화운동의 재생산을 보장하고 문화다양...
    2013-10-0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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