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영필 패튀김 임이자… 밤에 피는 장미들[16호]
    그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거라는 예상은 빗나갔다. 전화기에서 들려오는 말소리와 공기를 타고 반대편 귀로 들려오는 말소리가 일치한다는 걸 알아채고 주위를 살폈을 때, 불과 5m도 안 ...
    2014-02-04 11:56
  • 이건 아니잖아요![15호]
    영화 <변호인>에서 송강호는 “이건 아니잖아요”라고 말합니다. 불통의 시기를 살아가지만 자각하지 못하는 우리 사회에 던진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작금의 한국 사회에서 “이러면 안 되잖아요”라고 생각하는 것들을 물었습니다...
    2014-01-05 19:00
  • 책에 대해 던지는 7가지 질문-외[15호]
    책에 대해 던지는 7가지 질문 책을 읽고 쓰며 책과 함께 살아온 지은이가 책에 대해 던지는 7가지 질문이다. 책을 읽지 말아야 할 이유, 그래도 책을 읽는 이유, 책은 사람과 세상을 어떻게...
    2014-01-05 18:53
  • 리베이트 비용 대고 병 고치는 현대인[15호]
    32억원 규모의 리베이트가 적발됐을 때, 궁금증을 참지 못한 마태우스는 광덕산으로 올라가 리베선사(가명)를 만났다. 리베선사는 국내 굴지의 제약회사에서 리베이트를 담당하다 회의를 느...
    2014-01-05 18:43
  • 감자탕에 소주 먹는 이태원 ‘007’[15호]
    서울 이태원 삼거리 건너편에는 해밀턴호텔의 외벽을 장식한 전구들이 크리스마스트리처럼 반짝이고 있었다. 어떤 사람들은 횡단보도를 가로질러 예쁜 카페와 흥겨운 클럽을 찾아나섰고, 또 ...
    2014-01-05 18:25
  • 어른 위한 어린이의 코스프레[15호]
    내겐 어린 아들이 있다. 올해 11살, 초등학교 4학년이다. 땅 딛고 서지도 못하던 때, 우리 아이는 흔히 말하는 ‘신생아 배앓이’라는 걸 했다. 아이는 매일 저녁 8시부터 새벽 1시까지 쉬지 ...
    2014-01-05 18:10
  • 웃음과 훈육 사이 사유하는 야수[15호]
    빔 벤더스의 역작 <베를린 천사의 시>는 “아이가 아이였을 때 활개치며 걸었다. 바다가 되기를 바랐다. 아이가 아이였을 때 자신이 아이라는 걸 모르고 완벽한 인생을 살고 있다고 생...
    2014-01-05 18:08
  • 군자의 뜻이 천하를 덮을 만한데[15호]
    1. 등태산소천하(登泰山小天下) 서기전 517년 겨울. 공자는 자로와 안로, 염경 등 붕우들과 태산에 올랐다. 공자의 나이 35살이었으니 붕우들은 20대 중·후반의 젊은이들이었다. 눈발을 ...
    2014-01-05 17:54
  • 내 목줄은 회장님 맘대로[15호]
    “임원은 한번 달아보고 그만둬야지.” 직장인들이 늘 입에 달고 사는 말 중의 하나다. 임원(任員). 간단한 이 두 글자는 우리나라 1450만 노동자(2012년 연말정산 근로자 1554만 명에서 공무...
    2014-01-05 16:02
  • 기타는 자유다 노동자도 자유롭게 하라[15호]
    그가 고개를 들었다. 콜텍문화재단이 주최한 ‘G6 콘서트’에서는 고개를 떨구고 기타만 치던 그였다. 공연의 주체가 콜트·콜텍 노동자들을 해고한 회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재단이라는 것을 ...
    2014-01-0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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