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냉소 날려버릴 ‘이단 옆차기’[2호]
    텔레토비 동산의 꼬꼬마들을 여기서 다시 보게 될 줄은 몰랐다. 그야말로 무릎을 치게 만드는 설정이다. 캐릭터들 자체가 웃긴다. 재미있다. 빨간색 인형을 뒤집어쓰고는 걸쭉한 욕설을 서슴지 않는 ‘또’, 특공대 모자를 쓴 노란색 텔...
    2012-12-28 11:27
  • 욕쟁이 된 공주, 혹은 공주가 된 욕쟁이[2호]
    모든 공동체는 독특한 표현 양식을 갖고 있다. 이 독특함은 동시대의 사회적 합의를 기준으로 하는 데서 발생하고, 그래서 매우 특화되어 진화하기 마련이다. 때론 대단히 억압적인 ‘규율’에 의해 불가피하게, 또 어떤 경우 지극한 ‘...
    2012-12-28 11:24
  • ‘이런 십팔…대 대선’ 웃음 팍[2호]
    코미디 좋아하십니까? 예전 같으면 주로 상대의 값싼 취향을 비트는 투로 들렸을 법한 이 질문이 언제부턴가 꽤 격조 있는 대화의 문을 여는 구실을 적잖이 하고 있는 듯하다. 코미디의 에피...
    2012-12-28 11:16
  • 인디 프리덤[2호]
    영화 우리 시대의 프랑스 영화 특별전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주최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보석 같은 프랑스 영화들이 상영된다. 크리스 마르케 감독의 <아름다운 5월> <숨은 고양...
    2012-12-28 05:28
  • 지질한 권력 지지는 ‘청와대 라이터’[2호]
    '청와대’ 봉황 딱지 붙은 라이터를 본 적이 있는가? 진짜 청와대에 없을 것 같기도 하고 있을 것 같기도 한 물건, 있으면 탐날 만한 물건, 연신 꺼내 들고 폼 잡고 으스댈 만한 물건 중 하나...
    2012-12-28 04:47
  • 의미도 감동도 없는… 근데 왜 웃길까[2호]
    21세기 들어 모든 매체들은 표현력에서는 극도의 발전을 이룩했지만, 정작 이야기 자체는 어마어마한 기근에 시달렸다. 영화만 해도 그렇다. 아이맥스, 3D, 4D 등 눈 돌아가는 표현 기술의 ...
    2012-12-28 04:35
  • 망하면 오른쪽으로 가는 남자 vs 망하면 왼쪽으로 가는 남자[2호]
    1980년대 후반에 20대의 진중권은 사회주의 혁명을 꿈꿨고, 10대의 박노자는 사회주의 국가에 살았다. 당시 남한의 운동권들은 이 사회가 북한이 되기를 꿈꾸는 이들(NL)과 소련이 되기를 꿈...
    2012-12-28 04:12
  • 인디 프리덤[1호]
    <공연> 노이즈-록밴드 교라이교 내한공연 지난해에 한국을 방문한 일본 교토 출신 2인조 노이즈-록밴드 교라이교가 또 서울에서 두 차례 공연을 한다. 먼저 11월 16일(금) 서울 상...
    2012-12-28 03:12
  • 새 책[1호]
    <당신들의 대통령> 문제는 대통령이 ‘누구’냐가 아니라 ‘무엇’이냐다. 국내 최초의 대통령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이자 사회문화적 분석인 이 책은 한국 정치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2012-12-28 02:46
  • ‘착한 안철수 부부’는 거짓말을 안 할까[1호]
    1970년대에 시행한 대변검사 결과 우리나라 기생충 감염률은 84%였다. 대변검사로 나오지 않는 기생충도 꽤 많았으니, 당시 정치계를 좌우했던 박정희 전 대통령도, 소위 3김씨도 기생충 감염에서 그다지 자유롭지 않았을 것이다. 하...
    2012-12-28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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