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런 쳐 죽일 놈' 남쪽에는 없을까[5호]
    동명수, 그는 장르의 자식이다. 주인공의 배후에는 반드시 악당이 있어야 한다. 조커가 없는 배트맨을 우리는 상상할 수 없다. 첩보영화는 주인공과 악당의 경합을 보여주다 끝내 주인공이 ...
    2013-03-05 23:07
  • 폭력을 소비하는 우리의 폭력성[5호]
    독일의 베를린은 의미가 있는 도시다. 적어도 우리에겐 그렇다. 분단의 이상적 결말을 상징하는 매혹적 기호이기 때문이다. 우리 또한 그러한 이야기를 꿈꾼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그날처...
    2013-03-05 23:04
  • 새 책[4호]
    누구나 홀로 죽는다 엽서 한 장으로 나치와 싸운 노동자 부부의 실화를 담은 소설. 이들은 전쟁에서 아들을 잃고 엽서에 반히틀러 메시지를 담아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건물에 놓아두며 투...
    2013-02-05 04:34
  • 5·18을 폭동이라 말하는 이들에게[4호]
    ‘폭도들을 교묘하게 민주화투사로 만들어준 영화’. 네이버 아이디 choi****이 쓴 영화 (감독 조근현)의 100자평이다. 이분의 글을 보면서 나, 마태우스는 한숨을 내쉬었다. 문제는 이런 분이...
    2013-02-05 04:29
  • 똥 싼 바지 입고, 요, 엄마 출입 막고, 요~[4호]
    태준식 감독이 이태원 네거리 대로변에서 위태롭게 선 채 주위를 둘러보고 있었다. 웬일일까? 그는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인 이소선 여사의 마지막 1년을 기록한 <어머니>(2012)를 비롯...
    2013-02-05 03:47
  • 사보이호텔 맞은편에 ‘전설’이 산다[4호]
    서울 중구 명동 사보이호텔 맞은편, 사람들이 잘 들어가지 않는 좁은 골목이 있다. 골목 안에는 철물점과 작은 분식점 등이 다닥다닥 붙어 있다. 화려한 명동의 뒷골목 풍경은 시골 읍내와 ...
    2013-02-05 03:41
  • 삽질 동작 그만, 받들어 감자![4호]
    ‘토건 국가’, ‘토건 자본’의 4대강 사업은 이명박(MB) 정부의 임기 종료와 함께 소멸될 성질의 것이 아니었다. 토건의 파괴력은 질기고 깊었다. 징후는 이미 여기저기서 곪아 터져 나오고 있...
    2013-02-05 03:22
  • “군자는 궁자” 굶주림 잊게 한 포만의 가르침[4호]
    君子固窮 小人窮斯濫矣 군자고궁 소인궁사람의 군자는 진실로 궁한 자이다. 소인은 궁하면 넘친다. -‘위령공’편 1장     1. 7일을 굶주림에 시달리다  ‘꾸르륵’.  옆에 누...
    2013-02-05 03:08
  • 네 귀에도 도청 장치 있니?[4호]
    여기, 세계의 비밀이 있다. 은밀하게 전해지는 이 진정한 지식에 의하면, ‘정부’란 우리를 진실과 격리시키기 위해 존재하는 집단의 다른 이름이다. 정보기관, 감시카메라, 미행, 도청, 해킹이 우리의 24시간을 관음증적으로 노린다. ...
    2013-02-05 03:01
  • ‘촛불집회’ 독해하는 또 다른 열쇠[4호]
    기획 ‘덕후와 잉여’는 1990년대 이후의 새로운 주체 또는 주체화 양식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새삼 기획 의도를 환기시키는 이유는, 기획의 목표가 ‘덕후’나 ‘잉여’라고 불리는 특수한 개인들의 흥미로운 ...
    2013-02-05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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