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광동 달동네 ‘오타쿠 좌파’[9호]
    지하철 이태원역 3번 출구 계단이었다. 지친 걸음으로 내려가고 있을 때 아래쪽에서 지친 걸음으로 올라오는 남자가 있었다. 아는 얼굴이었다. 서로를 알아보고 당황하며 인사를 나누었다. ...
    2013-07-04 11:41
  • 고칠 부위는? 없어요![9호]
    아이돌의 역사는 이제 ‘구멍 난 서사체’(Syntagmatic Gap)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빼곡한, 그러나 반복적인 역사를 갖추고 있다. 1990년대 말 이래 아이돌의 생성과 소멸은 매우 유사하고 반...
    2013-07-04 11:22
  • 섹시한 부위는? 내 머리![9호]
    사람은 관계의 산물이다. 극단적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사람이란 그것만으로는 텅 비어 있는 아무것도 아닌, 다만 관계들의 좌표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다소 억지스러운 면도 있고, ...
    2013-07-04 11:15
  • 자장아, 성실했다면 종(終)이구나[9호]
    恭寬信敏惠 공관신민혜 공손·너그러움·신의·민첩·은혜로움. 이 다섯 가지가 지도자의 인(仁)이다. -‘양화’편 6장 1. 치중(恥重) 오늘은 훌륭한 리더를 꿈꾸는 젊은이를 격려한 선생님의 말씀을 전하려 한다. 우리가...
    2013-07-04 10:42
  • ‘의사과학’의 논리[9호]
    지금도 온라인으로 업데이트가 진행되고 있는 <회의 주의자 사전>(로버트 T. 캐럴 지음·한기찬 옮김·잎파랑 펴 냄)은 700장이 넘어가는 둔기에 가까운 책이다. 미국 캘 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시티컬리지 철학과 교수인 캐럴에 ...
    2013-07-04 10:32
  • 마법에 걸린 신체[9호]
    재주술화(Reenchantment)는 ‘다시 주술화되었다’는 말이다. 베버에게서 시작된 ‘주술화·탈주술화·재주술화’ 라는 말에 영감을 얻은 후대의 학자는 적지 않다. ‘일상의 사회학’을 주창한 프랑스 사회학자 미셸 마페졸리도 있고, 미학이...
    2013-07-04 10:27
  • 엄니의 보수주의는 아름다워[9호]
    1. 정말 두려운 것 2011년 어느 가을밤, 미국 뉴욕시립대 대학원에서 후 쿠시마 원전사고 이후의 일본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은 모 임이 있었다. 그때 나는 일본 잡지 <현대사상>의 ...
    2013-07-03 16:54
  • 인디포럼 2013 두근두근 독립영화 [8호]
    5월 30일(목)~6월 7일(금). 서울 돈의동 롯데시네마 피카디리(종로). 6천 원 올해 18회를 맞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비경쟁 독립영화 제. 독립영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관객과 함께 상...
    2013-06-12 10:54
  • ‘맨땅에 펀드’ 외[8호]
    <맨땅에 펀드> 지난해 첫선을 보인 ‘맨땅에 펀드’를 소개한 책. 2006년 전남 구례 오미동 마을에 정착 한 지은이는 ‘땅 투자’라는 발칙한(?) 상상을 실행에 옮겼다. 1인당 투자금은 ...
    2013-06-11 17:28
  • 삼성차 조종해 돈 버는 ‘연가시’ 르노[8호]
    “사람에게는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날 수 없습니다.” 영화 <연가시>(감독 박정우)를 보고 놀란 관객 한 명이 사람에게 이런 일이 가능하느냐고 물었을 때, 마태우스는 단호하게 고개를...
    2013-06-1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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