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2.12.29 03:00 수정 : 2012.12.29 03:00

연애괴물대백과

‘연애는, 괴물들이 하는 것이다’, ‘가질 수 없으니까 연애. 가진다면 필요 없지.’ <나·들>에 ‘원나잇’을 연재하고 있는 만화가 강도하 작가가 트위터에 올린 연애와 관계에 대한 압축적 아포리즘 1천 개를 책으로 묶어냈다. 그의 삽화도 함께 볼 수 있다.

강도하 지음, 아우름 펴냄, 1만5800원


누가 내 생계를 위협하는가

중동 전쟁터를 발로 누빈 미국의 진보 언론인 크리스 헤지스가 정치의 잔혹사로부터 진보 진영이 국가와 기업 권력에 어떻게 짓밟혀왔는지를 촘촘하게 짚었다. 진보가 어떻게 노동자 계급을 배반하고 권력과 손을 잡는지도 함께 되짚는다.

크리스 헤지스 지음, 노정태 옮김, 프런티어 펴냄, 1만6천원


담요

미국의 그래픽 노블 작가 크레이그 톰슨이 학교 아이들의 심한 따돌림과 부모의 무관심으로 불행했던 자신의 성장통을 자전적인 만화로 그려냈다. 소심하고 외로운 소년이 느끼는 인간에 대한 회의감과 현실을 깨달아가는 과정에서 오는 고통이 차분히 담겨 있다.

크레이그 톰슨 지음, 박여영 옮김, 미메시스 펴냄, 2만4800원

이재훈기자 n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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