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3.01.31 21:49 수정 : 2013.01.31 21:50

<영화>

2013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

2월 24일(일)까지. 서울 낙원동 서울아트시네마

일반 7천 원, 청소년 6천 원

2006년 처음 개최된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는 영화인들이 ‘시네마테크의 친구’로 참여해 시네마테크에서 상영할 영화를 직접 선정한 후 관객과 함께 보고 토론하는 유일무이한 형식의 영화제다. 오승욱, 김태용, 변영주, 김동원 등의 영화감독, 가수 이자람, 영화제작자 심재명 등의 선택작은 과연 무엇일까.


제제와 나의 계절

<나비와 바다>를 만든 박배일 감독의 전작 다큐멘터리 3편을 함께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장애인의 이동권과 연애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제제에게 가는 길> <내사랑 제제>, 청소노동자를 주인공으로 한 <잔인한 계절> 등.

2월 3일(일), 2월 7일(목). 서울 논현동 인디플러스. 5천 원


인디다큐 시간여행

<홍역괴물>(감독 허철녕), <저수지의 개들 take1. 남한강(with 윈디 시티)>(감독 최진성), <더블스피크>(감독 이현정) 등의 독립영화를 만날 수 있다. 허 감독과 이 감독, 변성찬 영화평론가가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도 마련된다.

2월 13일(수) 저녁 8시 서울 논현동 인디플러스, 2월 22일(금) 저녁 7시 30분, 강릉시 임당동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5천 원


해피 뉴 무비 기획전

2012년 가장 사랑받은 4편의 영화와 2013년 최고의 기대를 모으는 13편의 영화를 엄선해 가장 먼저 선보인다. <지슬>(감독 오멸), <1999,면회>(감독 김태곤), <투 로마 위드 러브>(감독 우디 앨런), 마리옹 코티야르가 출연하는 <러스트 앤 본>(감독 자크 오디아르) 등을 상영한다.

1월 31일(목)~2월 13일(수). CGV압구정과 CGV대학로. 8천 원


반달곰

졸업 후 하는 일 없이 PC방이나 전전하며 살아가던 원석이 누나 진희의 권유로 곧 매형이 될 지성의 치킨가게에서 배달 아르바이트를 한다. 이정홍 감독의 47분짜리 독립영화.

2월 4일(월) 개봉. 서울 종로구 신문로 인디스페이스. 5천 원


<공연>

2013 아시아 스카 페스티벌

일본 도쿄의 가장 핫한 브라스 스카밴드 ‘스카프 링크스’와 카고시마 출신 대형 스카 밴드 ‘아츠’의 보컬 본의 어쿠스틱 스카 프로젝트 본 DX가 2011년에 이어 다시 한국을 찾는다. 게스트 밴드로는 일본의 멜로펑크밴드 ‘카운터 리셋’이 함께한다.

2월 9일(토) 저녁 6시. 서울 서교동 프리즘홀. 2만5천 원(예매 2만 원)


톡식 코드 no.201302

KBS2 TV 밴드 서바이벌 <톱밴드 시즌1> 우승 뒤 팀의 음악적 완성도를 위해 1년간 음악 작업에 몰두한 2인조 밴드 ‘톡식’(김슬옹·김정우)이 단독 콘서트를 연다. 록과 일렉트로닉이 결합한 독특한 무대가 펼쳐진다.

2월 16일(토) 저녁 7시. 서울 서교동 인터파크아트센터. 5만5천 원


2013 갤럭시익스프레스 전국투어

2012년 3월 미국 유명 음악 축제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무대에서 인상적인 공연을 선보이며,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2012

SXSW 하이라이트 10개 팀’에 이름을 올린 록·메탈 밴드 ‘갤럭시익스프레스’가 2년 만에 정규 3집을 발매하고 전국투어 콘서트를 연다.

2월 1일(금) 부산 부전동 오즈홀, 2월 17일(일) 서울 서교동 KT&G상상마당 라이브홀. 2만 원


루시아 첫 단독 콘서트 ‘처음’

에피톤 프로젝트, 덕원(브로콜리 너마저) 등 많은 뮤지션들과 부산 오즈홀에서 컬래버레이션을 이루면서 차세대 보컬리스트로 인정받은 루시아(심규선)가 단독 콘서트를 연다. ‘위로의 여신’, ‘산들바람’ 같은 목소리로 평가받는 그녀의 첫 콘서트다.

2월 3일(일) 저녁 6시. 서울 서교동 인터파크아트센터. 5만5천 원


<전시>

아이러니_복제된 형상구조 속 전복의 미학

아이러니적 상황은 유사성이 관습적으로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그 유사성의 부정에서 출발한다. 자아와 세계 사이의 외적 거리인 동시에 분열된 자아 사이의 내적 거리까지 포함한 작가 관용의 캔버스 유채 작품을 볼 수 있다.

2월 21일(목)까지. 서울 삼성동 인터알리아아트컴퍼니


목단행성

황세준의 캔버스 유채 전시전. 작가는 “목단행성은 더 ‘잘 먹고 잘 살아보자’는 강박에 대한 우화이자 신경증적인 한눈팔기”라며 “결핍과 우울은 부귀영화에 몰두해 있는 시대의 내면 풍경”이라 전한다.

1월 31일(목)∼3월 17일(일). 서울 논현동 갤러리 로얄


기 드보르와 국제상황주의전 특별 강연회

국제상황주의는 인간의 감성과 삶이 능동적이고 참여형식으로 제시될 수 있는 예술 혁명에서 기인한 운동이다. 기 드보르는 국제상황주의자 단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로 손꼽힌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2월 1일), 노순택 사진작가(2월 7일) 등이 강연한다.

2월 28일(목)까지. 서울 서교동 미디어극장 아이공


뭐하니

탈북화가 선무의 열한 번째 개인전. 탈북 후 김일성 이데올로기에서 벗어나 작가가 소망하는 유토피아를 그린 작품들을 전시한다. 남한에서 청년기를 보내면서 겪은 갈등도 담았다.

2월 2일(토)∼16일(토). 서울 안국동 갤러리 담

이재훈기자 n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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