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 기획은 나야(전체기사수 : 16개)

  • ‘원전 메이커’ 소송 자본주의의 핵심 건들다[21호]
    2011년 3월11일 후쿠시마 원전 대참사를 겪은 일본에서 지난 1월 매우 흥미로운 재판이 시작됐다. 후쿠시마 제1원전의 원자로를 만든 히타치, 도시바, GE 등의 사고 책임을 따져묻기 위한 이...
    2014-07-03 13:03
  • 고달픈 청춘이여 월세 내랴 굶지 마라![20호]
    오토바이 한 대가 건물 앞에 멈춰선다. 곧이어 번쩍거리는 철가방이 눈에 들어온다. 짜장면 배달을 위해 자동문 앞에 선 배달부는 익숙하지 않은지 인터폰을 몇 차례 눌렀다. 트레이닝복을 ...
    2014-06-03 10:34
  • 2030, 정치의 희망을 노래하다[19호]
    최근 서울 송파구 세 모녀가 스스로 목숨을 끊자 정부는 구호를 내걸었다. “찾아주세요! 알려주세요! 소외된 우리 이웃.” 여러 번 반복돼 익숙한 구호다. ‘일제조사 실시’ 계획 발표도 잊지 ...
    2014-05-08 09:49
  • 베란다에 ‘전기’ 한 대 놓으세요[18호]
    먼저 이 이야기를 꼭 해야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모든 아이디어와 기획이 ‘개인’에게서 나왔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여러 사람의 의견이 총체적으로 투영된 것이어서 사유화할 수 있는 ...
    2014-04-01 14:53
  • ‘고기가 좌우를 평안케…’ 웃긴 만큼 근엄한[17호]
    “저기, 저… 총재님.” “푸흡!” 누군가를 ‘총재’라고 불러보긴 처음이었다. 페이스북과 기타 모든 뉴스 보도에서 ‘총재’라고 불렸고 아직도 그렇게 불리는 이는 현실공간(가상공간과 대치되...
    2014-03-04 15:20
  • 목장갑과 고무장갑 마주한 봄, 봄[15호]
    서울 영등포의 한 강의실. 각양각색의 립스틱으로 입술을 곱게 물들인 여인들이 모였다. 긴 머리에 꽃을 달고, 리듬에 몸을 맡겼다. 그들은 평범한 직장인이다. 하지만 해가 떨어지면 댄서로...
    2014-01-05 17:24
  • 나홀로족 위한 1천원 장보기[12호]
    젊음과 낭만의 대명사인 서울 홍익대 인근 서교예술실험센터 앞에선 매주 화·금·일요일 이색적인 좌판이 펼쳐진다. ‘개인주의 야채가게’다. ‘1인 가구의 건강한 식사’를 표방한 만큼, 말 그...
    2013-10-07 14:16
  • 추신수는 ‘4.4승’ 타자다?[11호]
    ‘추신수는 몇 승 타자일까?’ 한국 프로야구(KBO)에서 ‘승’이라는 기록은 투수의 독점 분야다. 야구는 적게는 9명(지명타자 제도가 없을 경우)에서 많게는 25명(한 경기 출전 선수 최대치)의...
    2013-09-01 14:01
  • 창신동을 소리로 꿰매다[10호]
    ‘달칵, 달칵, 달칵….’ 재봉틀 소리가 요란했다. 가파른 언덕길을 따라 오밀 조밀 마주한, 지은 지 수십 년은 되어 보이는 2층 양옥주택 1층 봉제공장에서 끈적한 기름 냄새가 새어 나왔다....
    2013-08-06 13:02
  • ‘그래 우리 똥이다’ 일베들 쿨하던데요[9호]
    “이거 뉴스 제목 맞아? 뭐, 이 따위야!”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대하는 이들이라면 한번쯤 가졌을 법한 의문이다. 지난 6월 18일치 한 스포츠신문의 인기 기사 목록을 보자. 『씨스...
    2013-07-03 17:04
  • 한국 유일 ‘300’ 복근, 나요[8호]
    지하실이다. 어두운 조명에 바닥과 벽이 검정 계통이다. 군데군데 운동기구들이 널려 있다. 굵은 밧줄도 천장에 매달려 있고, 육중한 무게의 쇠뭉치들이 자신의 존재감을 한쪽에서 과시하고...
    2013-06-11 11:41
  • 동심으로 산 41년, 인생 참 쓰다 [7호]
    “동글동글동글 구름빵 몽실몽실몽실 구름빵 홍비 홍시 친구들 하늘높이 훨훨 날아요~.” 언제부턴가 세 아이의 입에서 이런 노랫말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뽀로로’, ‘폴리’, ‘타요에’ 푹 ...
    2013-05-06 22:25
  • ‘우주’가 내 집이다[6호]
    당신은 지금 어디에 살고 있나요? 여름엔 뜨거운 무더위, 겨울엔 혹독한 추위가 가장 먼 저 찾아오는 옥탑방인가요? 혹시 방귀 소리가 밖으로 새나 갈까 걱정스러워 괄약근에 힘을 주고 있...
    2013-04-04 00:32
  • ‘아사다 마오가 밟은 바나나’ 팔아봤나요 [3호]
     얼핏 보면 서울 홍익대 부근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커피프린스 1호점’ 카페를 떠올리게 한다. 20~30대 꽃미남 직원 5명은 손님이 들어올 때마다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어서 옵쇼~”를 ...
    2013-01-08 18:17
  • 집 나간 며느리와도 소통하는 게임?[2호]
    “제 점수요? 얼마 전에 27만 점 냈어요.”  ‘국민게임’ 신드롬을 일으킨 ‘애니팡’의 개발자 이정웅(31) 선데이토즈 대표가 부끄러운 표정을 지었다. 의외였다. 못해도 50만 점 이상, 아니 100만 점은 낼 수 있으리라 기대했다. 실제...
    2012-12-29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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