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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논어 명장면
(전체기사수 : 22개)
황하에 막히고 평원에 막히고 공자의 운명인가
[6호]
或問子西 (子)曰 彼哉 彼哉 혹문자서 (자)왈 피재 피재 어떤 사람이 자서의 사람됨에 대해 묻자 공자가 말했다. 아, 그 사람, 그 사람…. -‘헌문’편 10장 1. 봉황새야, 봉황새야 굶...
2013-04-04 15:09
“제자 안회의 집사가 되련다” 반전의 울림
[5호]
吾道 一以貫之 (오도 일이관지) 나의 도는 하나로 모두를 꿰뚫을 뿐이다. - ‘이인’편 15장 1. 외뿔소도 호랑이도 아니건만 기원전 489년, 공자가 열국을 주유한 지 8년째 되던 해. 초나라 소왕을 만나기 위해 길을 떠난 공...
2013-03-06 01:36
“군자는 궁자” 굶주림 잊게 한 포만의 가르침
[4호]
君子固窮 小人窮斯濫矣 군자고궁 소인궁사람의 군자는 진실로 궁한 자이다. 소인은 궁하면 넘친다. -‘위령공’편 1장 1. 7일을 굶주림에 시달리다 ‘꾸르륵’. 옆에 누...
2013-02-05 03:08
건달 무릎꿇린 울림 큰 한마디
[3호]
노자안지 붕우신지 소자회지 老者安之 朋友信之 少者懷之 1. 무차별의 공자 학당 공자 일행을 따라 궐리에 온 나는 공문(孔門)의 일꾼이 되었다. 학당 안팎을 청소하고 문도...
2013-01-08 18:32
“나도 좋은 값에 팔리기 바라는 몸이다”
[2호]
자산, 청년 공자를 울린 정치가 정(鄭)나라는 진(晉)과 초(楚) 두 강대국 사이에 낀 조그만 나라였다. 조공을 양쪽에 바치다 보니 국가 재정이 늘 부족했다. 소국 정나라의 재상은 공...
2012-12-29 02:38
술 즐기고 벼슬 원했던 ‘인간 공자'
[1호]
不怨天 不尤人 下學而上達 知我者 其天乎 (불원천 불우인 하학이상달 지아자 기천호) -<논어> ‘헌문’편 37장 하늘을 원망하지 않...
2012-12-28 02:13
李生自序 이생자서
[1호]
나 이생(李生)은 삼가 머리를 조아려 하늘에 감사드린다. 미천한 몸으로 태어나 한 위대한 인간의 삶을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는 행운을 누렸다. 나는 본래 노(魯)나라 사람이 아니라 조선 남부에서 온 동이(東夷)이다. 어떤 사...
2012-12-28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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