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人주(전체기사수 : 17개)

  • 검은 예수와 피파 마피아[21호]
    ‘명사. 스포츠 용어. 주로 발로 공을 차서 상대편의 골에 공을 많이 넣는 것으로 승부를 겨루는 경기다. 11명이 팀을 이루며, 골키퍼 외에는 손을 쓰면 안 된다. 발 외에 머리와 가슴 등을 사용할 수 있다.’ 꼭 100년 전, 1914년 7월...
    2014-07-03 14:53
  • 성차별? 자질 문제? 그녀는 말이 없다[20호]
    ‘스노 폴’(Snow Fall). 눈이 내렸다. 그것도 아주 많이. 2012년 2월19일 미국 서부 워싱턴주 첼런카운티와 킹카운티 언저리에 자리한 터널 크리크의 산자락에서 쌓인 눈이 수직하강을 시작했다. 미국에서 내로라하는 유명 스키·스노...
    2014-06-03 12:10
  • 참사 뒤 불통 박근혜를 닮았다[20호]
    300명 가까운 애꿎은 목숨이 참혹하게 스러졌다. 눈먼 탐욕이 부른 어이없는 참사였다. 미리 예견된,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죽음이었다. 사건 발생 초기부터 구조 작업은 진척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현장으로 달려온 정치인들은 해...
    2014-06-03 12:07
  •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모든 노동자의 어머니[19호]
    꽤 오래된 일을 떠올려보자. 1914년 4월20일, 그러니까 꼭 100년 전 이야기다. 미국 콜로라도주 러들로에서 벌어진 일 말이다. 많은 사람이 기억하는 일은 아니지만, 한번쯤 귀담아들을 만한...
    2014-05-08 10:48
  • 권력에 취한 억만장자 미국을 삼키는 돈정치[19호]
    숀 매커천은 미국 앨라배마주 버밍햄에서 제법 규모가 큰 전기설비 전문업체를 운영하는 사업가다. 정치에도 관심이 많은 그는 공화당 앨라배마주 제퍼슨카운티 집행위원도 맡고 있다. 1990...
    2014-05-08 10:45
  • 생사 기로 ‘가자’ 희망은 감옥에[18호]
    “왜 가자를 벌하는가? 승리를 쟁취했기 때문인가? 왜 가자를 벌하는가? 점령군에 맞서 총을 들었기 때문인가? 어려운 시절을 지나고 있다. 곳곳에 난관이 도사리고 있다. 겁먹지 않는다. 두려울 것은 없다. 우리는 패배하지 않았다. ...
    2014-04-02 14:40
  • 정보로 세상 해방 ‘따따따’ 헌법으로[18호]
    태초에 ‘말’이 있었다. 그 말이 사람과 함께 있었으니, 말이 곧 사람이었다. 사람이 말로 뜻을 통하여 문명을 일궈냈다. 말이 곧 문명이었다. 흔적 없이 사라지는 말의 허무함을 깨달은 사람이 이윽고 문자를 만들어냈다. 문자가 모...
    2014-04-02 14:38
  • ‘초록혁명’ 뒤 그는 사라졌다[17호]
    ‘에스타글랄, 아자디, 좀후리예 에슬라미!’(독립, 자유, 이슬람공화국) 쇠락의 길로 접어든 지 오래인 부패한 친미 왕조는 질기게도 목숨줄을 유지했다. 혁명은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었다. 이란의 남녀노소는 밤과 낮의 구별 없이 지...
    2014-03-04 16:12
  • 노래의 힘, 미국을 바꾸다[17호]
    “내가 심고 가꾼 꽃나무는/ 아무리 아쉬워도/ 나 없이 그 어느 겨울을 나지 못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땅의 꽃은 해마다/ 제각기 모두 제철을/ 잊지 않을 것이다// 내가 늘 찾은 별은/ 혹 그 ...
    2014-03-04 16:10
  • 빅브러더에 맞선 정보해방 게릴라[16호]
    “바야흐로 인터넷상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을 현행법 테두리 안에 가둬두려는 세력과 한바탕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 생각해보자. 파일 공유 사이트에서 동영상을 내려받는 것은 비디오대여점...
    2014-02-04 17:23
  • 프놈펜에 드리운 학살의 추억[16호]
    시간의 무게를 가늠해보자. 1초가 60번 모여 1분을 이룬다. 1분을 60번 모으면 1시간이다. 하루는 24개의 1시간으로 채워진다. 그렇게 365번의 24시간이 흐르면 1년이 된다.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은 3650일로 채워진다. 20년은 7300일...
    2014-02-04 17:20
  • 마리화나 합법화 ‘로빈후드’ 대통령[15호]
    2013년 12월 말 현재, 지구상에서 마리화나를 합법적으로 소비할 수 있는 나라는 없다. 그렇다고 마리화나 흡연이 전세계적으로 ‘범죄’인 것은 아니다. 네덜란드·벨기에 등 서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20여 개국에서 의료적 필요에 따른 ...
    2014-01-05 18:30
  • 만델라 떠난 날 비코가 떠오르다[15호]
    “피고인은 왜 스스로 ‘흑인’이라 말하는가? 내가 보기에 ‘갈색’에 가까운데.” “판사님은 왜 스스로 ‘백인’이라 말씀하십니까? 제가 보기에 ‘핑크’에 가까운데.”(영화 <자유의 절규> 중에서) ‘투사’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
    2014-01-05 18:27
  • 민주화의 동지들 세습을 준비하다[14호]
    타이가 시끄럽다. 반정부 시위대가 방콕 시내 곳곳의 정부 청사를 ‘접수’했다. 요구는 명확하다. ‘잉락 친나왓 총리 퇴진’.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른 이유를 따져보면, 쉽게 결론에 이를 수 있다. 이게 다 잉락 총리의 오빠 때문이다. 2...
    2013-12-03 12:48
  • 소꿉동무로 만나 좌우로 갈리다[14호]
    #2006년 12월10일- 독재자 피노체트의 최후 그가 심장마비를 일으킨 것은 일주일 전인 12월3일이었다. 만 91살을 넘긴 나이다. 돌이키기엔 이미 늦어버린 터다. 가족은 마지막 ‘의식’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이튿날인 12월4일 법원...
    2013-12-03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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