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논어 명장면(전체기사수 : 22개)

  • 망명 7년 이상과 현실 조화에 눈뜨다[21호]
    1. 망명조정의 동선(動線)을 따라서 앞에서도 몇 차례 언급했지만, 제나라 망명 시기에 공자가 주로 무엇을 했는지 정확히 알기란 불가능하다. 그나마 문장의 형태를 갖춘 기록으로 사마...
    2014-07-03 14:10
  • 우상과 조롱 사이를 걷다[20호]
    1. 변설가의 입냄새 공자가 정치에 대하여 묻는 경공에게 “임금은 임금답고 신하는 신하답고 아버지는 아버지답고 자식은 자식다운 게 정치”라고 말하자 경공이 이렇게 답했다. “좋은 말...
    2014-06-03 11:14
  • 경공의 맞장구는 실재인가[19호]
    1. 폭풍전야 경봉, 이놈이 이제는 우리를 사람 취급도 안 하는구나. 조당에 나온 공자들은 매일 점심으로 나오는 닭고기 두 마리가 나오지 않고 국물뿐인 오릿국이 나온 것이 경봉 쪽...
    2014-05-08 09:59
  • 군군신신~ ‘졸부’ 임금에 사자후[18호]
    1. 정명(正名) 경공(景公)이 공자에게 정치에 대하여 묻자 공자가 말했다. “임금은 임금답고 신하는 신하답고 아버지는 아버지답고 자식은 자식다워야 합니다.” 경공이 말했다. “좋은 ...
    2014-04-02 14:16
  • 흙먼지와 장대비에도 ‘불혹’[17호]
    1. 역사의 기록 노나라 곡부를 떠나 제나라 수도 임치에 도착한 공자는 이로부터 약 7년간 망명(또는 유학) 생활을 했다. 나이로는 36살부터 43살까지, 연대로는 노소공이 출국한 이듬해...
    2014-03-04 15:44
  • 태산에서 새긴 교훈 ‘가정맹호’[16호]
    1. 동서남북지인(東西南北之人) 태산에서 노나라 산하를 내려다보며 조국을 떠날 결심을 한 공자는 아들 리(鯉)를 데리고 방(防) 땅에 있는 부모 산소를 찾았다. 자식으로서 부모님께 하...
    2014-02-04 15:08
  • 군자의 뜻이 천하를 덮을 만한데[15호]
    1. 등태산소천하(登泰山小天下) 서기전 517년 겨울. 공자는 자로와 안로, 염경 등 붕우들과 태산에 올랐다. 공자의 나이 35살이었으니 붕우들은 20대 중·후반의 젊은이들이었다. 눈발을 ...
    2014-01-05 17:54
  • 격랑의 시대, 태산에 다시 오르다[14호]
    세 번의 항복과 거절 공자가 서른다섯 살 때인 서기전 517년, 노나라 소공 25년 9월 무술일 아침, 일단의 군대가 움직이고 있었다. 임금 소공이 궁이 아닌 공실의 재화 창고인 장부(長府)...
    2013-12-02 17:42
  • 거사로 번진 닭싸움, 공자 이르길…[13호]
    1. 실패한 ‘대정봉환’(大政奉還) 계평자(季平子)가 자기 집 안뜰에서 천자의 춤인 팔일무를 자기 조상 제사에 바친 사건은 노나라 지식인 사회에 보이지 않는 큰 파문을 일으켰다. 아무리...
    2013-11-04 18:34
  • 계손씨 천하에 분노하다[12호]
    <font size=52부를 시작하며 공자는 일생 동안 두 차례 외국 유랑을 했다. 54살 때 노나라 정치 개혁에 실패한 뒤 결행한 14년간의 망명은 아주 유명하다. 공자의 첫 유랑은 그의 나이...
    2013-10-07 15:17
  • 은자의 조롱 되받아친 공자 인간선언[11호]
    1. 장저와 걸닉 공자 일행이 부함을 떠나 채나라 신채(新蔡)로 가기 위해 회수를 건너는 나루터를 찾다 어 느 언덕에서 잠시 쉴 때였다. 문도들은 그곳에서 길을 아는 다른 여행자를 기다...
    2013-09-01 16:43
  • 탁류 속에서 고군분투 누가 힐문하리?[10호]
    問津문진 나루터는 어디인가? -‘미자’편 6장 1. 갈림길에서 서기전 489년경, 부함을 떠난 공자 일행은 남방의 평원을 가로질러 서북 쪽으로 회수(淮水)가 바라다보이는 언덕배기에 도착했다. 거기서 다시 강변으로 내려가 나루...
    2013-08-06 13:25
  • 자장아, 성실했다면 종(終)이구나[9호]
    恭寬信敏惠 공관신민혜 공손·너그러움·신의·민첩·은혜로움. 이 다섯 가지가 지도자의 인(仁)이다. -‘양화’편 6장 1. 치중(恥重) 오늘은 훌륭한 리더를 꿈꾸는 젊은이를 격려한 선생님의 말씀을 전하려 한다. 우리가...
    2013-07-04 10:42
  • ‘아깝구나, 섭공의 그릇이!’ 공자의 탄식[8호]
    近者說 遠者來 근자열 원자래 가까이 있는 사람들을 기쁘게 하라 먼 곳에서 사람들이 찾아오리라. -‘자로’편 16장 1. 먹이는 것과 가르치는 것 열국을 주유한 지 8년째 되던 서기전 4...
    2013-06-11 10:49
  • 안연은 도道요 자공은 예禮라 스승 덕분 아닌가[7호]
    未若貧而樂 富而好禮者也 미약빈이락 부이호례자야 가난하면서도 즐겁게 살고, 부유하면서도 예의를 좋아한다면 멋진 사람이 아닌가. -‘학이’편 15장 1. 자공의 재발견 다음 장면으로 ...
    2013-05-06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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