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 파르헤시아(전체기사수 : 9개)

  • 지옥 9년 기록 10년 2년차 작가 난 평범해지고 있다[21호]
    딴사람, 참 좋은 말이다. 나는 이 말에 입을 맞춘다. -김수영, ‘생활의 극복’ 중 휴일이면 종종 도심의 한 카페에서 커피 한 잔 시켜놓고 영어 공부 삼매경에 빠진다. 잠시 고개를 들...
    2014-07-03 12:39
  • “혁명가의 성폭력? 예쁜 개한테 물렸다!”[20호]
    몸은 세계를 떠안는다. 현경의 몸은 우주를 업은 듯 가볍게 춤춘다. 이유가 있다. 약한 것들의 ‘신’을 연구하는 신학자로, 참된 존재의 ‘길’을 묻는 수행자로 100곳이 넘는 나라에 머무르고 ...
    2014-06-03 09:54
  • 딸은 엄마에 엄마는 딸에 공유된 기억[19호]
    세 명의 엄마가 있다. 영화 <마더>의 엄마(김혜자)는 살인사건에 연루된 장애인 아들을 구하기 위해 다른 지적장애아에게 누명을 씌우고 마더에서 머더(murder·살인자)로 되어간다. 광...
    2014-05-08 09:01
  • 여성의 집단기억 봉인을 푸는 페미니스트[18호]
    새까만 눈동자에 설핏 물기가 오르곤 한다. 소행성B-612호에서 온 전령사처럼 짧은 곱슬머리, 날렵한 재킷에 긴 스카프를 둘렀다. 호쾌한 웃음과 수다에 열띠다가도, 갓 난 송아지처럼 물끄...
    2014-04-01 14:47
  • “성폭력의 고통 성노동자, 외려 커요”[17호]
    더한 고통, 덜한 고통이 있을까. 같은 ‘불면증’을 앓고 있다고 해도 내가 의미하는 고통으로 너는 이해하지 않는다. 고통은 서로의 상태를 비교하도록 허용되는 체험이 아니다. 영혼의 경험...
    2014-03-04 14:29
  • 엄마가 말하는 폭력 아들과 바꾸는 세상[16호]
    손경이는 전문 강사다. 직장 내 성희롱 예방, 성·학교·가정·직장 폭력 예방 등을 주제로 강의한다. 2012년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았다. 손경이는 성폭력 피해 생존자다. 강의 도중 그 자리...
    2014-02-04 14:07
  • 너무 흔한 비밀을 노래하네[15호]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방법 방법 방법/ 약간은 낙관적으로 강해질 것/ 남들의 시선을 나에게 대지 말기/ 잘할 수 있는 일들에 열중하기/ 부드럽게 환하게 서로를 지켜보기/ 나보다 세다고 ...
    2014-01-05 14:33
  • 읽고 쓰고 말하며 거듭난 주체, 나는 행복해도 된다[14호]
    ‘내 몸, 파르헤시아’는 성폭력 피해 생존 여성 인터뷰 기사입니다. 피해 생존 여성들의 피해 사실뿐 아니라 주체로 거듭나는 과정을 깊이 있게 다룹니다. 개별 기사의 온라인 공개 여부는 인터뷰이의 판단에 따라 결정합니다. 모든 내...
    2013-12-02 12:01
  • 나는 말했다 원한이 아닌 진실의 힘으로[13호]
    ‘내 몸, 파르헤시아’는 성폭력 피해 생존 여성 인터뷰 기사입니다. 피해 생존 여성들의 피해 사실뿐 아니라 주체로 거듭나는 과정을 깊이 있게 다룹니다. 개별 기사의 온라인 공개 여부는 인터뷰이의 판단에 따라 결정합니다. 모든 내...
    2013-11-04 12:42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