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 밖 풍경(전체기사수 : 11개)

  • 오복 할매의 화양연화, 청계천[21호]
    마이클 잭슨도 마돈나도 맥을 못 추는 골목이 있다. 무명씨가 반주한 경음악이 “마지막 물건”이라고 외치는 상인의 육성과 궁합이 더 잘 맞기 때문이다. ‘발기찬’ 아침을 만든다는 이름 모를...
    2014-07-03 13:45
  • 위선의 눈물 뒤로 영정은 늘어간다[20호]
    세월호 유족은 묻는다. “우리가 국민이냐”고. 세월호 유족은 말한다. “사람보다 돈을 우선시하는 천박한 자본주의에 대한 처방이 없으면 또 다른 세월호는 필연”이라고. 그들과 같은 질문을 ...
    2014-06-03 09:06
  • 인권영화 현장에도 우리 인권은 없다[18호]
    “영화를 만드는 건 영화제에 나가고 인터뷰를 하는 것이 아니다.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 혹독한 추위와 눈·비·진흙탕 속에서 무거운 장비를 운반하는 것을 의미한다.” 영화계의 거장, 고 크...
    2014-04-01 14:37
  • 소리, 몸짓을 넘다[17호]
    외화와 애니메이션을 볼 때 ‘더빙판’ 챙겨보시는 분? 십중팔구 자막판을 선택할 것이다. 언제부턴가 더빙이 원작을 훼손하거나 극의 몰입을 방해한다는 부정적 인식이 대중의 뇌리에 박혔다....
    2014-03-04 14:20
  • 조영필 패튀김 임이자… 밤에 피는 장미들[16호]
    그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거라는 예상은 빗나갔다. 전화기에서 들려오는 말소리와 공기를 타고 반대편 귀로 들려오는 말소리가 일치한다는 걸 알아채고 주위를 살폈을 때, 불과 5m도 안 ...
    2014-02-04 11:56
  • 내 목줄은 회장님 맘대로[15호]
    “임원은 한번 달아보고 그만둬야지.” 직장인들이 늘 입에 달고 사는 말 중의 하나다. 임원(任員). 간단한 이 두 글자는 우리나라 1450만 노동자(2012년 연말정산 근로자 1554만 명에서 공무...
    2014-01-05 16:02
  • 20년 전 물건들아, 응답하라![14호]
    안녕하세요? 서명혜1입니다. 제 소개부터 할게요. 요즘 tvN에서 방영되는 금·토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이하 <응사>) 아시죠? 지난 11월23일 방송된 11회에서 평균 시청률 9.3%...
    2013-12-02 10:58
  • 청와대 앞에선 검찰총장도 ‘을’[12호]
    1. 박 대통령의 못 믿을 원칙 지난해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됐을 때 언론매체들이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를 떠올리며 닮은꼴이라는 비교분석 기사를 쏟아냈다. 메르켈 총리가 세...
    2013-10-07 11:55
  • 금배지라고 똑같나 무조건 숙이라![10호]
    김무성·김재원 의원은 새누리당 안에서 친박근혜계의 대표적인 인물로 통한다. 2007년 한나라당 경선 때부터 ‘친박’을 했다. 김무성 의원이 1951년생, 김재원 의원이 1964년생이니 나이는 13...
    2013-08-06 11:54
  • 축제의 쓴맛 알랑가 몰라![8호]
    바야흐로 축제의 계절이다. 전국 곳곳에서 문화행사가 쉴 새 없이 펼쳐진다. 지역 축제 덕분에 가는 곳마다 절로 어깨에 흥이 실린다. 밝은 기운이 넘쳐나는 전국의 축제를 보면 그야말로 ‘...
    2013-06-06 12:16
  • ‘레 미제라블’ 김연아 키드 [7호]
    김연아 선수는 2년의 공백을 딛고 지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압도적인 점수 차로 우승했다. 내년 2월 소치 올림픽 금메달에 대한 기대도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렇다면 한국은 피겨의 강호인가...
    2013-05-06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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