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 속 인물(전체기사수 : 40개)

  • '저런 쳐 죽일 놈' 남쪽에는 없을까[5호]
    동명수, 그는 장르의 자식이다. 주인공의 배후에는 반드시 악당이 있어야 한다. 조커가 없는 배트맨을 우리는 상상할 수 없다. 첩보영화는 주인공과 악당의 경합을 보여주다 끝내 주인공이 ...
    2013-03-05 23:07
  • 폭력을 소비하는 우리의 폭력성[5호]
    독일의 베를린은 의미가 있는 도시다. 적어도 우리에겐 그렇다. 분단의 이상적 결말을 상징하는 매혹적 기호이기 때문이다. 우리 또한 그러한 이야기를 꿈꾼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그날처...
    2013-03-05 23:04
  • ‘절대 갑’의 순정? 바랄 걸 바라셔[4호]
    <청담동 앨리스>가 ‘우리 시대의 욕망에 대한 하나의 담론’이라는 데 기꺼이 동의한다. 4회 정도까지는 상당 부분 그렇게 읽을 함의가 있었다. 하지만 그 후 이 드라마는 철저하게 ‘미...
    2013-02-05 02:42
  • 세경아, 네 꿈은 개꿈이란다[4호]
    시간이 흐를수록 막장으로 가는 기미는 보이지만, 그래도 그 시작은 예사롭지 않았다. 끝까지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리라 확신할 수 없지만, 기존 드라마의 도식에서 벗어나 새로움을 추구했...
    2013-02-05 02:38
  • 빼앗긴 들에도 봄이 오게 하는 포스[3호]
    그의 별명은 ‘괴물’이다. 이 무시무시하고 압도적인 ‘경외’는 그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을 이미 충분히 설명해낸다. 현존하는 대중문화 스타는 무수하지만 장르와 영역을 불문하고 당대에 괴물이란 칭호를 따낸 이가 또 누가 있을까. 그...
    2013-01-08 18:06
  • 희망 따위… 꿈을 안 주는 그를 즐긴다[3호]
    ‘20%의 계층이 80%의 부를 가져간다’는 파레토의 법칙은, 부의 불평등한 분배가 지극히 당연한 현실이므로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보수적 이데올로기의 산물처럼 보인다. 하지만 상위 1%의 ...
    2013-01-08 18:01
  • 정치 냉소 날려버릴 ‘이단 옆차기’[2호]
    텔레토비 동산의 꼬꼬마들을 여기서 다시 보게 될 줄은 몰랐다. 그야말로 무릎을 치게 만드는 설정이다. 캐릭터들 자체가 웃긴다. 재미있다. 빨간색 인형을 뒤집어쓰고는 걸쭉한 욕설을 서슴지 않는 ‘또’, 특공대 모자를 쓴 노란색 텔...
    2012-12-28 11:27
  • 욕쟁이 된 공주, 혹은 공주가 된 욕쟁이[2호]
    모든 공동체는 독특한 표현 양식을 갖고 있다. 이 독특함은 동시대의 사회적 합의를 기준으로 하는 데서 발생하고, 그래서 매우 특화되어 진화하기 마련이다. 때론 대단히 억압적인 ‘규율’에 의해 불가피하게, 또 어떤 경우 지극한 ‘...
    2012-12-28 11:24
  • ‘이런 십팔…대 대선’ 웃음 팍[2호]
    코미디 좋아하십니까? 예전 같으면 주로 상대의 값싼 취향을 비트는 투로 들렸을 법한 이 질문이 언제부턴가 꽤 격조 있는 대화의 문을 여는 구실을 적잖이 하고 있는 듯하다. 코미디의 에피...
    2012-12-28 11:16
  • 대한민국이 ‘멘붕스쿨’이무니다[1호]
    음습하고 요망한 왜색문화라더니 ‘사람이 아니무니다’로 새삼 유명해진 그 누나, ‘엉덩이가 작고 예쁘다’는 그 누나의 이름을 안 건 1990년대 어느 날이었다. 일본 대중문화가 언제 개방...
    2012-12-27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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