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차이 찾기(전체기사수 : 19개)

  • 안녕들 VS 가만히 글이 파생한 행동[21호]
    “‘가만히 있으라’는 사회에서 교수님들이 그만 가만히 있길 바라는 불손한 제자들 드림.” 지난 6월9일 고려대 정경대 게시판에 붙은 ‘교수님에게 부치는 편지’는 이렇게 끝을 맺는다. 6개월...
    2014-07-03 12:04
  • 다가가는 열정 VS 파고드는 냉정[20호]
    5월8일 밤,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KBS 본관과 청와대 앞에서 사과와 면담을 요구했던 장면은 한국 저널리즘의 역사에서 길이 기억돼야 할 사건이다. 무엇보다 국가 공동체가 위기에 처했을...
    2014-06-03 09:16
  • 술취한 이성 VS 삐딱한 감성[19호]
    그의 정체성을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 포털 사이트 구글의 검색어 ‘폴리테이너’에도 ‘유명 정치인’에도 쉽게 발견되지 않는 얼굴, 하지만 신기하게도 ‘정치인과 연예인’을 치면 가장 먼저...
    2014-05-08 09:27
  • 멘붕 오는 사색질 VS 때깔 좋은 잘난체[18호]
    지난 1월1일은 갑오년의 첫날, 그리고 많은 드라마 팬들에게는 또 다른 경사의 날이었다. 이날 영국 에서 화제의 드라마 시리즈 <셜록>의 세 번째 시즌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어 1월...
    2014-03-31 15:21
  • 예측 가능했던 밀리터리광 VS 예측 불가능한 바스켓볼광[17호]
    김정일과 김정은. 아버지와 아들이다. 젊은 후계자는 ‘죽은 아버지’를 통치 기반으로 삼고 있다. 그는 당 총비서가 아니라 제1비서이고, 국방위원장이 아니라 제1위원장을 맡고 있다. 당 총...
    2014-03-04 15:35
  • 엄친아 대 재야파 설법 대신 귀엣말[16호]
    요새 출판계에서는 스님들이 약진하고 있다. 자기계발과 힐링, 인생상담의 영역에서 단연 독보적이다. 이런 현상은 2010년대부터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이다. 우선 <달팽이가 느려도 늦지 ...
    2014-02-04 14:18
  • 그땐 그랬지 VS 정말 좋았지[14호]
    나는 95학번이다. 고등학교처럼 지정좌석제를 하고, 수업 시작과 끝을 알리는 종이 울리는 서울 신촌 소재의 대학교를 다녔더랬다. 제주도 출신으로 ‘육지’(제주도는 제주도 밖을 그렇게 부...
    2013-12-02 10:52
  • 권양심님 VS 김뻔뻔님[12호]
    올 한 해 끊임없이 ‘뉴스’를 몰고 온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으로 서로 경계의 다른 편에 서게 된 두 경찰이 있다.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과 권은희 서울 송파경찰서 수사과장이 그 주...
    2013-10-07 12:04
  • 만회하려 노력한 vs 잃은 것 찾았을 뿐[11호]
    사람들은 그에게 모든 공로를 떠밀거나 책임을 떠넘긴다. 사실 한국인에게 박정희라는 인물은 한국 현대사를 관통하는 ‘매직 키워드’다. 찬양자들은 그 덕분에 오늘날 우리가 먹고산다고 말...
    2013-09-01 14:18
  • 몸에 지닐 만큼 차에 실을 만큼[10호]
    안녕하세요? 김미영입니다.1 큰맘 먹고 캠핑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저는 자칭 타칭 캠핑 마니아입니다. 20년 전 캠핑이 생소하던 시절부터 부모님을 따라 캠핑을 다녔고, 지금도 주말마다 ...
    2013-08-06 12:47
  • ‘찔끔’ 올린 최저임금 ‘부쩍’ 느는 파트타임[9호]
    지난 6월 21일 강남구 논현동 최저임금위원회 앞에서 열린 집회에 참가했다. 올해도 최저임금 협상이 난항을 겪 고 있는 탓이다. 최저임금 5910원, 올해 대비 1050원 인상 요구에 경영계는 ...
    2013-07-03 17:33
  • 코끼리 감독의 코가 꼬였다[8호]
    어머니는 어릴 때 ‘대통령이란 직책은 죽을 때까지 하는 건 줄 알았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1955년생인 어머니가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부터 대통령이던 박정희는 어머니가 결혼할 때까지...
    2013-06-11 10:14
  • 폭력에 멍든 제시카 VS 사랑에 빠진 티파니[7호]
    최근 발표되는 여러 지표는 한국이 다문화국가로 진입했음을 보여준다. ‘2012년 전국 다문화가족 실태조사’를 보면 국내 결혼이민자와 귀화자 수는 28만3224명이다. 이들의 배우자와 자녀를 ...
    2013-05-06 22:18
  • 계속되는 스토커 VS 멈칫했던 스탠드[6호]
    박찬욱이 말했다. “여러 가지로 겁이 나서 선뜻 결심을 못하고 있어요. 영어도 서툴고, 시스템도 낯설고, 온통 이방인들 틈에 둘러싸여서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을까. 찍기라도 하면 다행인데...
    2013-04-03 23:34
  • 낙낙한 집 ‘귀요미’ vs 팍팍한 집 ‘승부사’[5호]
    북한의 미사일 혹은 위성발사체인 ‘은하 3호’가 발사된 것은 2012년 12월 12일의 일이다. 남한이나 일본 등의 인접국뿐 아니라 미국과 중국, 러시아의 귀추도 주목된 가운데, 북한은 (그들이...
    2013-03-05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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