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원 인터뷰(전체기사수 : 84개)

  • 주류가 사랑한 달달한 비주류[14호]
    오늘날 대중음악 가수로 입문하는 길은 크게 두 갈래다. 기획사 오디션을 통과한 뒤 자본의 힘으로 ‘제조’되거나, 방송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톱10에 든 뒤 기획사의 부름을 받아 ‘개조’되는 ...
    2013-12-02 11:04
  • 노들야학 청솔반 열공하시라![13호]
    누군가는 내게 “야학을 설립하느라 고생 많이 하셨어요”라고 말을 던지기도 한다. 그것은 교장이라는 직책이 주는 오해이고 편견이다. 노들장애인야학(이하 노들야학)은 장애인운동을 현장 ...
    2013-11-04 13:48
  • 비상식적인 것 지우려는 온몸[13호]
    우리에게 보이는 것은 언제나 보이지 않는 것을 만들어낸다. 보이는 것을 ‘정상적인 것’이라 믿고, 이 믿음에 근거해서 세상을 이해하는 것이 이를테면 상식이다. 그러나 상식은 이미 그렇게...
    2013-11-04 13:44
  • 니들의 잣대로 구별짓지 마라[13호]
    서울 동숭동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는 장애인 스포츠인 보치아의 전국 대회 준비가 한창이었다. 노들장애인야학의 박경석 교장이 선수들 앞에서 축사를 했다. “집회하면 항상 늦으시면서 ...
    2013-11-04 13:39
  • 턱을 넘고 시혜 넘어 휠체어 탄 교장선생님[13호]
    박경석은 노들장애인야학 교장이다. 그러나 그가 누구인지 아는 이들도 그를 교육자로 기억하지는 않는다. 그의 모습은 아스팔트 한가운데서, 지하철 선로 위에서, 그리고 국가기관 로비에서...
    2013-11-04 13:30
  • “관객수 보고 폐인됨” 니들이 에로를 알아?[12호]
    가상 인터뷰 에로 거장 봉만대가 아티스트 봉만대에게 묻는다. Q 에로 거장 봉만대 A 아티스트 봉만대 Q 드디어 1천만 뷰 클릭을 기록했어. 축하해. A 어, 그래. Q 반응이 뭐 그래? 대중이 극장에서 안 보고 집에서만 ...
    2013-10-07 13:27
  • 홍상수 같기도 히치콕 같기도[12호]
    <아티스트 봉만대>. 처음 들었을 때, 영화 제목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영화 제목임을 알았을 때, 그리고 봉만대가 그 에로영화의 ‘거장’ 봉만대이자 동시에 이 영화의 감독이라는...
    2013-10-07 13:24
  • 에로로 위장한 예술의 속삭임[12호]
    단 한마디조차 흘리기 아깝다. 바로 기록을 시작한다. 녹음기 버튼을 누르자마자 봉만대 감독은 “나 어제 팔뚝에 털이 많이 난 여자를 봤어”로 운을 뗐다. 곽현화 수북이? 섹시했어? 봉...
    2013-10-07 13:16
  • 벗었는데 야하진 않다 음담 ‘봉’설[12호]
    ‘에로 영화=저급한 B급 영화’라는 선입견은 유서 깊다. 1980년대 <애마부인> <뽕> <산딸기> 시리즈는 우리 눈에 짙은 색안경을 씌웠다. 동물적 본능과 희화화된 성행위로 ...
    2013-10-07 13:05
  • 속할 듯 속하지 않는 경계인[11호]
    목수정. 그의 이름이 있는 곳에 논란이 있었다. 처음 <레디앙>에 칼럼을 연재할 때, 그의 솔직한 태도는 다양한 반응을 낳았다. 민주노동당 문화담당 정책연구원으로 활동하면서 그가 ...
    2013-09-01 14:41
  • 나르시시즘 없는 자유주의자[11호]
    좌파란 무엇인가? ‘좌파가 아닌 것’으로 좌파를 규정하기는 쉽다. 좌파는 시장만능주의에 반대한다. 좌파는 자유지상주의에 반대한 다. 좌파는 맹목적 권력에 반대한다. 좌파의 역사는 기...
    2013-09-01 14:35
  • 나는 파리의 ‘문화좌파’[11호]
    외부의 적보다 내부의 비판자가 더 불편할 때가 있다. 외부와 적대관계에 놓인 집단 안에는 자기 지시적인 분위기가 형성 되고, 그 분위기는 내부의 감수성을 떨어뜨린다. 그리고 문화 적 배...
    2013-09-01 14:23
  • 나, 노수진 , 욕망이라는 괴물[10호]
    나는 그 사람의 삶이 그를 설명한다고 믿는다. 그의 삶 은 인생의 방향을 트는 중대한 기로에서 점심 메뉴를 고르 는 사소한 문제까지, 그가 매 순간 결정해온 선택들의 총합 이다. 그리고 ...
    2013-08-06 11:33
  • “화가 나면 샌드백 친다” 공포 못느끼는 야수[10호]
    “미래에 끝까지 살아남을 존재는 사이코패스가 아닐까요?” 감정을 느낄 수 없는 존재만이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는 이 묵시록은, 그것을 흥미진진한 소설로 주조해낸 정유정 작가를 만...
    2013-08-06 11:28
  • “인간은 상황이 만들어” 사이코패스가 좋 다[10호]
    시민군은 광주 중심부의 전남도청 광장을 점령했다. 뜻을 같이하는 시민들이 합류하면서 며칠 만에 수가 크게 불어났다. 정부군은 광장 대신 도시 전체를 봉쇄하는 쪽을 택했다. 오후부터 광...
    2013-08-0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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