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원 인터뷰(전체기사수 : 84개)

  • 돌아와 ‘천재’가 된[18호]
    그의 수는 ‘2’다. 그의 이력은 2로 점철되어 있다. 처음엔 승부의 세계에서 등수로 매겨지던 것이 차츰 패배의 약호가 되더니, 온갖 일상에 우연을 빙자해 그림자처럼 따라붙었다. 그는 2...
    2014-04-01 14:18
  • 세 여인의 애인 야구광, 철민씨[17호]
    가끔은 그를 노총각으로 보아주는 사람도 있지만 그는 결혼한 지 만 22년 된 남편이며 두 딸의 아버지다. ‘카메라 샤워’라고 하던가. 그와 나는 동갑임에도 불구하고 나보다 대여섯 살은 더 ...
    2014-03-04 14:13
  • 비현실적이지만 한 사람 정도는 있을 무해한 이기주의[17호]
    오후 4시15분쯤 그가 스튜디오에 나타났다. 패딩 조끼에 양손을 푹 찔러넣은 채 들어선 그는 약간 쑥스러운 듯 허둥댔다. “뭐부터 해야 하지, 아 옷부터 갈아입어?” 탈의실이 따로 없었기에 ...
    2014-03-04 14:11
  • 아무리 까불고 오버해도 눈물나게 하는 또 하나의 아버지[17호]
    단 한순간. 단 한순간이다. 인간의 삶이 결정된다. 시간이 소실하듯 한 점으로 고요하게 수렴했다가 세상을 뒤흔드는 대폭발을 일으킨다. 이해할 수 없이 복잡해 보였던 지나간 일들이 마...
    2014-03-04 14:02
  • 삼성은 절대 모를 인간미를 보았다[17호]
    이 배우의 연기는 애드리브에서 성패가 갈린다. 관객의 뇌리에 가장 깊이 각인된 명대사도 애드리브였고, 드물게 평단의 악평을 받았을 때도 이유는 애드리브였다. 스스로 꼽는 생애 최고의 ...
    2014-03-04 13:55
  • 무대에선 로커 내려와선 범생[16호]
    나는 서문탁의 15년 팬이자, 현재는 서문탁 소속사 직원이다. 단언컨대 가수 서문탁을 나보다 더 잘 아는 팬은 지구상에 없다. 서문탁에게 평소 관심이 있든 혹은 그 반대이든, 어쩌다 우연...
    2014-02-04 12:15
  • 신성모독 샤우팅[16호]
    서문탁. 이름마저 범상하지 않다. 알고 보니 성이 서고 이름이 문탁이 아니라, 서문이 성이고 이름이 탁이다. 본명은 이수진. 예명을 쓰면서도 굳이 본명을 밝히는 것도 특이하다. 인터뷰하...
    2014-02-04 12:11
  • 영혼의 헤드뱅잉[16호]
    록은 차라리 죽은 것만도 못해 진짜 충격적인 일은 상상 속에서만 일어나고 섹스와 마약이나 가르치고 있지 그러니 저항 같은 소리 그만해 신은 TV 안에 있어 -, 메릴린 맨슨 메릴...
    2014-02-04 12:06
  • 록, 결코 시들지 않는[16호]
    록의 정신은 자유와 저항이다. 호사가들은 말한다. 록의 정신은 이제 죽었다고. 그런지도 모른다. 록은 분명 달달해졌다. 다양해지는 듯하더니 중심도 없이 해체돼버린 것처럼 보이기도 한...
    2014-02-04 12:00
  • ‘전략가’의 판단 ‘선비’의 원칙[15호]
    “태평양전쟁이 일어나기 2년 전에 태어났다.” 2013년 초 나와 한 인터뷰에서 그는 그리 말했다. ‘1939년생’이라고 말하는 것보다 훨씬 실감났다. 내가 태어난 해인 1983년, 그는 해외 생활을...
    2014-01-05 15:08
  • 진영과 극단을 지양하라 성찰한 보수[15호]
    ‘개혁적 보수주의자’. 원희룡 전 새누리당 의원이 자처한 정체성이다. ‘하이브리드 보수주의자’. 곽승준 전 미래기획위원장이 주창한 버전이다. 그리고 윤여준의 경우에는 ‘합리적 보수주의...
    2014-01-05 14:57
  • 배신자와 처세달인 너머 내 갈 길 간다[15호]
    보수는 그를 배신자로 불렀다.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안철수의 멘토’라고 언론이 지칭했을 때,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를 지지했을 때, 보수 동료들은 그를 예수를 배반한 유다는 ...
    2014-01-05 14:52
  • 재능이 없어도 튀어라 공유하라[14호]
    함께 춤추던 부잣집 밉상 친구가 아마추어 작곡가한테서 구입한 노래들을 자작곡이라고 ‘구라’쳐서 가수가 되는 것을 보고 ‘저거 반칙이잖아!’ 하며 홧김에 덤벼든 게 내 음악 생활의 시작이...
    2013-12-02 11:29
  • 음악은 그에게 수단이다 삶의 노래[14호]
    ‘아이돌의 아이돌’. 라디(Ra.D)를 인터뷰하자고 손아람이 추천한 이유였다. 간혹 노래는 들었지만, 라디라는 인물에 대한 정보는 없었다. 급히 인터넷에서 검색을 했다. 프로듀서이면서 동시...
    2013-12-02 11:22
  • 자본이 그를 흠모했다 감성 천재[14호]
    2PM, 2AM, 브라운아이드걸스, 아이유가 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가창력, 개성 있는 외모, 독창성을 뿜어내는 매력 등등등등. 그런데 벌써 세상에는 그런 사람이 너무 많지 않은가. 대중문화...
    2013-12-0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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