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의 동행(전체기사수 : 16개)

  • 자전거 도시 꿈꾸는 을들의 홍반장[21호]
    남양유업의 ‘밀어내기’로 촉발된 갑을개혁 투쟁이 1년을 맞았다. 그간 한 번도 말을 갖지 못했던 을들의 아우성이 터져나왔다. 아우성은 경제민주화 요구로 이어져 시대정신이 됐다. 하지만 ...
    2014-07-03 13:06
  • ‘두산대학’에 존재 이유를 묻다[20호]
    5월13일 서울 사당역 부근에 있는 한 커피숍으로 그가 들어섰을 때 적잖이 당황했다. 왜소한 체구, 나약해 보이는 발걸음…. 짐작과 딴판이었다. 인사를 건네는 눈동자가 순간 파르르 흔들렸...
    2014-06-03 10:01
  • 주민, 행정에 집단지성을 심다[19호]
    “아이들이 다니는 초등학교 미끄럼틀이 낡고 썩어서 위험했어요. 아이들이 다칠 것 같아 미끄럼틀 교체를 학교에 건의했죠. 근데 학교는 교육청에, 교육청은 구청으로 넘겼어요. 구청에서는 ...
    2014-05-08 09:46
  • 나는 ‘가짜’ 아니야 얘들아~[15호]
    # 1 “엄마, 우리 학교에 진짜 선생님도 있고 가짜 선생님도 있는 것 알아?” 지난해 어느 날, 학교에서 돌아온 초등학교 2학년 큰딸 수아의 질문에 나는 할 말을 잃고 말았다. 9살 아이한테...
    2014-01-05 17:28
  • 밥 한번 먹자…DJ가 있는 음악밥집[13호]
    희망식당 ‘하루’는 밥집이다. 2012년 3월 조용하게 연 이 식당은 서울 지하철 상도역 부근 1호점을 시작으로 5호점(서울 지하철 상수역 부근 2호점·충북 청주 3호점·대전 4호점·대구 5호점)...
    2013-11-04 17:38
  • 비닐봉투 대신 가방 멘 아이들 “깜언,깜언”[12호]
    ‘지구촌 아이들에게 책가방을 선물하자’ 캠페인에 대해 얘기를 꺼내면 첫 반응은 약속이나 한 듯 똑같다. “맞아요, 맞아요. 우리 집에 그런 가방 있는데, 쓰지도 않으면서 버리자니 아까워서...
    2013-10-07 14:25
  • 힐링 과잉에 맞서 정신분석의 공공화[9호]
    옆집 아저씨 같은 말투는 편안하고 경상도 사투리는 구수하다. 편집없이 1시간 내내 때론 심각하고, 때론 웃고 떠든다. 교육·관계·실존·발달심리 등 상아탑에서나 들어 봄직한 골치 아픈 주...
    2013-07-03 17:15
  • 역한 솔벤트 냄새 “친근하고 좋구먼”[8호]
    “자, 이제 시작합니다.” 문기주(54)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정비지회장이 솔벤트(휘발성 세척액) 분사기를 들고 나타났다. 분해된 2003년식 코란도 승용차 몸체와 부품에 쌓인 묵은때가 요...
    2013-06-06 12:09
  • 화장을 고치고… 언니들의 그라운드 외출 [7호]
    “취재하러 그날 꼭 오셔야 하나요?” “아… 예. 왜 그러시죠?” “비가 올 거라고 해서요. 회원들이 사진 예쁘게 안 나올까봐 걱정하네요.(웃음)” ‘과천 아리 여성축구단’(이하 아리축구단)을...
    2013-05-06 22:32
  • 밥 좀 사 먹자! 최저임금 1만 냥[6호]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알바연대 유인물입니다. 태어난 지 3개월 됐고요. 키는 14.56cm고 허리둘레는 10.3cm예요. 예쁘게 보이려고 녹색 스카프도 둘렀어요. 아, 지금은 3월 13일 새벽 1시...
    2013-04-03 23:55
  • 딸 쪽으로 튀어![5호]
    “은지야, 넌 여기 서 있으면 뭐가 떠올라?” “음…. 친구들이랑 촛불집회 왔던 거.” “어떤 촛불집회? 탄핵 반대, 아님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당연히 쇠고기 때지.(웃음) 아빠는?” “...
    2013-03-05 22:54
  • “웃기게 싸워주마” 게릴라 이슈 파이터[4호]
    ‘나들의 동행’ 네 번째 이야기는 한 인터넷 매체가 주인공이다. 이름하여 ‘ㅍㅍㅅㅅ’(http://ppss.kr). 지난해 12월 초 창간한 이 매체는 언뜻 보면 <딴지일보> 초기 버전 같다. 무거...
    2013-02-05 02:32
  • 현장 찾는 ‘파견미술팀’[3호]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을 통해 한국에 금융 자유화와 기업 구조조정을 요구한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정치 참모였던 딕 모리스와 전화 통화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지금 나는 우리가 하고 있는 일들이 과연 한국인...
    2013-01-08 17:58
  • 궁금해? 궁금하면 500원 말고 연구원[2호]
     트위터에는 ‘해시태그’라는 게 있다. 일반적으로 블로그나 개인 홈피에서도 흔히 사용되는 ‘태그’(주제어) 기능과 비슷한 것인데, 트위터에서는 ‘#’ 뒤에 주제어를 붙여 입력하는 방식으...
    2012-12-28 11:40
  • ‘밥’아, 난장 한번 지르자![1호]
    시인 김지하는 “밥이 똥이고 똥이 밥이다”라고 했다(<밥>·1995). 먹고 싸는 사태가 생태 순환의 일부임을 통찰한 긴장감 넘치는 경구이지만, 똥이 수세식 변기를 거쳐 정화조에 고였다...
    2012-12-27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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