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 인문 사회학(전체기사수 : 20개)

  • 세월호와 작별하는 법[21호]
    1. 세월호와 ‘나’ 세월호가 침몰한 지 두 달이 지났다. 구조작업은 10여 명의 실종자를 남긴 채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조만간 구조작업이 마무리될 공산이 크다. ...
    2014-07-03 14:01
  • 도덕적인, 정치적인 것이 도래하는 자리[20호]
    지난 5월9일 새벽, KBS 보도국장의 막말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는 KBS 사장과의 면담이 성사되지 않자 세월호 유가족들은 다시 한번 청와대를 향한 행진을 시도한다. 물론 유가족들의 행진은 ...
    2014-06-03 11:09
  • 인문학, 열풍에서 개념으로[19호]
    생각하지 않음이 폭력이다 -한나 아렌트 생각하는 행위는 폭력적이다 -필자 공부, “평생 팔아먹을 수 있는 상처” 영화 <질투는 나의 힘>(<파주>의 박찬옥 감독, 2003)에...
    2014-05-08 09:55
  • 자살, 승인 넘어 이해와 공감[18호]
    “본성이 우리에게 준 가장 훌륭한 선물은 삶으로부터 도망치게 내버려둔다는 점이다.” -몽테뉴 공감할 수 없는 공감 자살은 어느 사회, 시대에나 흔한 일이지만 가장 이해받지 못하...
    2014-04-02 14:13
  • 사형제 폐지론, 피해자를 부활시켜라[16호]
    이창동의 영화 <밀양>의 주인공은 어린 아들이 피살당한 어머니다. 그녀는 고통 속에서 헤매다 기독교에 귀의해 살인범을 용서하기로 작정하고 교도소를 찾아간다. 그런데 면회하러 가...
    2014-02-04 15:03
  • 정교분리 이후의 종교정치[15호]
    2013년 11월22일 열린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의 시국미사 이후 종교인들의 정치 참여를 둘러싸고 온 나라가 갑자기 떠들썩해졌다. ‘종북구현사제단’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김태흠...
    2014-01-05 17:44
  • 축구선수 성별, 여성은 실재하는가?[14호]
    이 글은 최근 발생한 여자 축구선수의 성별 논란에 관한 글이지만, 비판이나 대안적 내용은 없다. 오히려, 이런 사건이 다시 발생한다고 해도 우리 사회는 같은 방식으로 대처할 수밖에 없을...
    2013-12-02 17:46
  • 노동자들의 죽음과 연대의 희망찾기[13호]
    시작은 지난해 12월19일 대통령 선거 직후였다. 12월21일 한진중공업 노조 조직차장 최강서의 자살로 시작해, 그 다음날인 12월22일 현대중공업 사내하청 해고자 이운남, 이어 한국외국어대 ...
    2013-11-04 18:28
  • 대한민국 학문의 메이지 효과[12호]
    1. ‘타자’- 번역의 문제 19세기 중·후반 프랑스 시인 랭보는 ‘나는 타자(他者)이다’라고 말했다. 20세기 중반 프랑스 철학자 사르트르는 ‘지옥, 그것은 타자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역...
    2013-10-07 15:07
  • 기행, 사유와 선동 사이[11호]
    1. ‘아는 만큼 보인다’ 사유의 규정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창비 펴냄)를 한번 훑어보지 않은 독자가 있을지 싶다. 나 역시 그가 출간한 시리즈 전체를 통독한 것은 아니...
    2013-09-01 16:36
  • 주권 신화와 국정원, 스노든[10호]
    1. 근대 정치 체제와 주권의 신화 ‘각 국가는 동등한 주권을 갖는다.’ 주권국가(Soverign State)를 단위로 하는 근대의 전 지구적 정치 체제는 이 명제에 기초해서 성립했다. 이 명제는 17...
    2013-08-06 13:17
  • 엄니의 보수주의는 아름다워[9호]
    1. 정말 두려운 것 2011년 어느 가을밤, 미국 뉴욕시립대 대학원에서 후 쿠시마 원전사고 이후의 일본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은 모 임이 있었다. 그때 나는 일본 잡지 <현대사상>의 ...
    2013-07-03 16:54
  • 붕(鵬)을 비웃는 비둘기가 되려는가?[8호]
    김현은 저서 <한국 문학의 위상>(문학과지성사)에서 “문학은 써먹을 수 없다”고 말한다. 그에 의하면, 문학은 권력의 지름길이 아니다. 문학은 배고픈 사람 하나 구하지 못한다. 문학...
    2013-06-11 10:40
  • 자본의 알리바이, 자기-계발[7호]
    김미경이라는 인성산업(Personality Industry) 혹은 자기계발 업계의 스타 한 명이 순식간에 추락했다. 한때 명성이 하늘을 찌르던 그 업계의 스타들 역시 그랬듯이 말이다. 윤은기나 ‘신바...
    2013-05-06 23:49
  • 유너머 텃밭, 농사를 만나다[6호]
    봄이다. 올해도 농사짓자! 나는 전업농부가 아니다. 귀농한 것도 아니다. 책 읽고, 책 쓰고, 세미나하고, 강의하는 걸 일삼는 인문학 연구자다. 농사라야 겨우 5년째 텃밭에 재미 붙여 10평(...
    2013-04-0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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